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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을야구 에이스의 귀환…"목표는 KBO 최고 투수"

작성일: 2025.03.30 19: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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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 레예스 ⓒ 삼성 라이온즈
▲ 데니 레예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그토록 기다리던 선수가 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3-2로 이겼다. 

원태인에 이어 데니 레예스가 돌아왔다. 삼성은 이제서야 시즌 전 계획했던 선발 로테이션을 100% 돌릴 수 있게 됐다.

레예스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개막 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개막 후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후 퓨처스리그를 거쳐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레예스는 5이닝 공 67개 던지며 5삼진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빠른 공은 147km가 찍혔다. 속구와 싱커,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볼넷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제구가 잘됐다.

경기 후 레예스는 "오늘(30일) 시즌 첫 경기를 잘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좋은 결과를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강민호와 레예스(왼쪽부터).
▲ 강민호와 레예스(왼쪽부터).

추운 날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날 체감온도는 영하였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엔 눈까지 내렸다.

레예스는 "오늘 정말 추웠다. 경기 초반 너무 춥다고 생각했는데, 날씨 상관없이 내 공을 던지자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레예스는 가을야구에서 압도적인 피칭으로 삼성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플레이오프 2경기, 한국시리즈 1경기 포함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총 20⅔이닝 던지며 단 1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0.45.

그야말로 가을야구를 지배했다. 다양한 구종과 완벽한 제구력으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레예스는 "특별한 비법은 없다. 올해도 작년과 똑같이 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경기 전 라인업을 보면서 상대 타자들을 미리 공부한다"며 "목표는 KBO 최고 투수가 되는 거다. 공을 잡는 순간 100% 전력으로 팀 승리를 돕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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