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을야구 에이스의 귀환…"목표는 KBO 최고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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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그토록 기다리던 선수가 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3-2로 이겼다.
원태인에 이어 데니 레예스가 돌아왔다. 삼성은 이제서야 시즌 전 계획했던 선발 로테이션을 100% 돌릴 수 있게 됐다.
레예스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개막 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개막 후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후 퓨처스리그를 거쳐 복귀전을 치렀다.
이날 레예스는 5이닝 공 67개 던지며 5삼진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가장 빠른 공은 147km가 찍혔다. 속구와 싱커,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볼넷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제구가 잘됐다.
경기 후 레예스는 "오늘(30일) 시즌 첫 경기를 잘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좋은 결과를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이날 체감온도는 영하였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엔 눈까지 내렸다.
레예스는 "오늘 정말 추웠다. 경기 초반 너무 춥다고 생각했는데, 날씨 상관없이 내 공을 던지자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레예스는 가을야구에서 압도적인 피칭으로 삼성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플레이오프 2경기, 한국시리즈 1경기 포함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총 20⅔이닝 던지며 단 1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은 0.45.
그야말로 가을야구를 지배했다. 다양한 구종과 완벽한 제구력으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했다.
레예스는 "특별한 비법은 없다. 올해도 작년과 똑같이 하려고 한다. 지난 시즌을 통해서 많이 배웠다. 경기 전 라인업을 보면서 상대 타자들을 미리 공부한다"며 "목표는 KBO 최고 투수가 되는 거다. 공을 잡는 순간 100% 전력으로 팀 승리를 돕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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