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하다" "죄송하다" 거듭 '고개숙인' 김판곤 감독 “홈에서 강원에 진 적 없었는데…울산 팬들께 정말 죄송”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HD 김판곤 감독이 강원FC에 홈에서 패배하자 고개를 숙였다.
울산은 19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원큐 K리그1 9라운드에서 강원에 1-2로 졌다. 2013년 3월부터 홈에서 만큼은 한번도 강원에 패배하지 않았고 16연승을 기록했지만, 이날 패배로 12년 만에 홈 패배 불명예 기록을 안게 됐다.
강원은 울산을 초반부터 압박했다. 강상우, 윤종규 양 풀백이 미드필더 라인으로 좁혀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볼을 탈취하려고 했고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전반전 김강국의 선제골 이후 후반전 신민하의 결승골로 울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올시즌 울산은 김판곤 감독 아래에서 대대적인 팀 개편을 했고 발을 맞추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K리그 왕조를 만들고 있는 시점에 ‘리빌딩에 의한 성적 부진’은 핑계가 될 수 없다. 대구 원정 승리 이후 홈에서 강원을 잡기를 바랐던 팬들의 실망이 엄청났을테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이후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왔다. 경기 소감 질문에 “팬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서 너무 송구한 마음 뿐이다. 홈에서 오랫동안 강원한테 이기지 못한 적이 없는데 좋지 못한 결과로 실망을 안겨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팬들은 경기 이후 인사를 하러온 선수들에게 야유를 했고,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김판곤 감독에게 “김판곤 나와”라며 패배에 대한 말을 하길 바랐다. 하지만 이청용의 만류로 “김판곤 나와” 콜은 두 번 정도에 그쳤다.
기자회견장에서 그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김판곤 감독에게 “김판곤 나와”를 들은 심정을 묻자 “정말 실망하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팀에는 큰 동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실망하신 표현을 잘 받아들이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혈세 12억 "시민구단 창단? 원하면 사재 출연해서 만들면 될 일" 또 시민구단 창단 움직임...삼척시민축구단, 12일 발대식
2026-08-14
-
J리그 개막전 역대급 흥행, '무려 344%' K리그보다 '4배' 이상...'6만3960명→평균 3만명'
2026-08-13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선제골에도 아쉬운 역전패…자존심 회복 원하는 부산, 용인전 승리 다짐 “3연패 끊어내고 리그 정상 재도약”
2026-08-06
-
[SPO 현장]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이승우, 기성용 향해 꺼낸 진심 "정말 존경하는 형, 은퇴 후에도 韓 축구 위해 힘 써줄 것"
2026-08-06
추천 콘텐츠
-
PSG, 슈퍼컵 2연패…호날두·레알이 했던 챔스 3연패 ‘예고편’ 될까
2026-08-14
-
'이럴 수가' 손흥민한테 왜 그러나 '온 세상이 우승 막는다'→멕시코 악몽에 끝내 좌절...LAFC, '무패행진' 속 리그스컵 8강 진출 실패
2026-08-14
-
[속보] '대충격' 맨시티, 로드리 바르셀로나 영입 ‘전격 거절’…979억 줘도 안 팔아
2026-08-14
-
'EPL 우승→충격 3부 추락...' 3400억 입금되면 팀 팔려, 레스터 동화썼던 ‘킹파워 떠난다’
2026-08-14
-
최혜진,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공동 2위…LPGA 첫 우승 도전 청신호
2026-08-14
-
'日 역대급 환호!' 25골 손흥민급 공격수, 충격의 이적 거절 '거긴 안 가요!'..."그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원해"
2026-08-14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