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OPS 1위' 홈런왕, 타율 3위에 출루율은 2위…FA 대박의 향기가 난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제 홈런만 잘 치는 선수가 아니다. 파워에 정교함까지 장착했다.
시즌 초반 피트 알론소(31) 활약이 대단하다. 타율 0.346(78타수 22안타)에 6홈런 24타점 1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71로 메이저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장기인 홈런은 공동 6위, 타점 1위, OPS 1위다. 여기에 타율은 3위, 출루율은 2위다.
눈에 띄는 점은 출루율. 매 시즌 삼진이 볼넷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던 알론소지만, 이번 시즌은 볼넷 14개, 삼진 12개로 눈야구를 하고 있다. 출루율은 종전 자신의 최고 기록이었던 2019시즌 0.358을 훌쩍 넘는 0.453이다.
지난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긁혔던 자존심을 제대로 회복하고 있다. 뉴욕 메츠 1루수인 알론소는 지난 FA 시장에서 찬바람만 잔뜩 맞았다.
눈이 너무 높았다.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과거 프린스 필더가 맺은 9년 2억 1400만 달러(약 3050억 원) 계약을 언급했다.
알론소 역시 최소 6년 이상의 대형 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이는 자기객관화가 떨어진 얘기였다.
인기가 없었다. 원 소속 팀 메츠를 제외하면 알론소를 영입하려는 팀이 없었다. 메츠마저도 큰돈을 쓸 생각은 안 했다.
알론소는 마음이 상했다. 그는 2016년 드래프트 전체 64순위로 메츠에 지명됐다. 2018년 마이너리그 홈런왕을 거쳐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부터 힘으로 메이저리그를 접수했다.
53개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역사상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많은 홈런을 때렸다. 2022년 40개, 2023년 46개, 2024년 34개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파워 히터로 이름을 날렸다. 2022년엔 131타점으로 메츠 구단 역대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알론소는 애런 저지(23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쳤다(226개). 같은 기간 타점은 586점으로 리그 전체 1위다. 홈런과 타점 능력만큼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힌다.
그러나 홈런말고는 팀 기여도가 낮았다. 결국 눈물을 머금고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약 770억 원)에 계약했다. 2023년 겨울 메츠의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52억 원)를 제안을 거절한 게 두고두고 후회됐다.
올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권한을 쓸 수 있는 알론소는 사실상 FA 재수를 택했다. 동기부여가 강력히 작동될 수밖에 없다.
미국 내에선 알론소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예상한다. 현실이 되면 다가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알론소가 커리어 하이인 135타점을 기록할 것이다. 그는 현명한 스윙 결정을 내리고 있다. 지난 겨울 만족스럽지 못한 계약이 동기부여가 됐다"며 "출루 기계들인 프란시스코 린도어, 후안 소토가 그의 앞에 있다. 이전 최고 타점 기록인 131점을 넘어 135점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680억 거절한 김하성, 이젠 후회할까? 이런 현실 예상 못 했는데…타율 0.067, 출전조차 힘들다니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디트로이트 돌아가고파" 스쿠발 충격 발언, 그런데 '스어게인' 현실화 되나? DET 사장 가능성 열었다
2026-08-13
-
“장현석 라이징 패스트볼! 다저스의 큰 무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상 강판, 이렇게 꼬이나
2026-08-13
-
폰세야, 너만 1000만 달러 받냐… KBO 역수출 신화 또 뜨나, 기막힌 반전 일어난다
2026-08-12
-
"경이롭다" 이정후의 타격 교과서였는데…트레이드→1할대 부진, 다저스 위협할 우승청부사 아니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