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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연승' 김용희 감독, "켈리, 이기겠다는 의지 보였다"

작성일: 2016.09.06 21:3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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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메릴 켈리의 호투와 결승타를 친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3연승 행진을 벌였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SK는 최근 3연승 행진을 벌였고 4위 KIA를 0.5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용희 감독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팀끼리 만나 좋은 투수전을 펼쳤다. 이날 최고의 수훈 선수는 메릴 켈리다. 제구력과 변화구가 좋았다"고 칭찬했다. 

또한 김 감독은 "계속 좋은 피칭을 펼치면서도 승수를 쌓지 못했는데 스스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칭찬했다. 이어 "최정도 2타점 경기를 벌였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가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7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이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찬스는 6회였다. 첫 타자 김강민과 헥터 고메즈가 잇따라 내야안타를 쳤고 김재현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SK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정이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경기는 다시 투수전이 됐다. 1점 차의 접전이 벌어졌다. SK는 8회 들어 다시 한번 점수를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조동화의 번트 안타 이후 김강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고메즈가 볼넷을 골랐고, 김재현의 포수 앞 땅볼로 2루 주자 조동화가 3루에서 아웃됐으나 최정이 좌중간 적시타를 쳐 2-0이 됐다.

SK는 2-0으로 앞선 9회부터는 마무리 투수 박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희수가 첫 타자 안치홍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서동욱 대신 대타로 나선 김다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김주찬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1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필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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