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후보' 야마모토 무너졌다, AZ전 2피홈런 5실점 부진…평균자책점 0.90→1.80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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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이번 시즌 가장 나쁜 투구 내용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0.90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 투수였다.
5실점은 이번 시즌 야마모토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평균자책점이 0.90에서 1.80으로 치솟았다.
지난 3월 29일 디트로이트와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내준 뒤 피홈런이 없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다시 홈런 2개를 허용했다.
야마모토는 첫 타자 코빈 캐롤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김혜성이 안정적인 수비로 야마모토를 도왔다. 2번 타자와 3번 타자도 땅볼로 유도하면서 삼자범퇴로 1회를 마무리했다.
2회 선두 타자 조시 네일러에 이어 에우제니오 수아레스를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순식간에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가르비엘 모레노와 구리엘 주니어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알렉스 토마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고 2회를 끝냈다.
3회에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헤라르도 페르도모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으나 코빈 캐롤을 땅볼로 유도한 뒤, 케텔 마르테를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김혜성을 시작으로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4-6-3 병살타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4회에 빅이닝을 허용했다. 패빈 스피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네이어를 안타로 내보낸 뒤 수아레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모레노에게 던진 공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면서 순식간에 0-4가 됐다. 이번 시즌 야마모토가 7경기 만에 홈런한 허용이다.
5회 추가 실점도 홈런으로 내줬다. 1사 후 마르테에게 던진 공이 다시 담장을 넘어갔다.
야마모토는 0-5로 끌려가던 6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88개다.
한편 6회 현재 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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