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백업 예상했는데, 현실은 타율 0.374 롯데 주전 유격수…"완전 기대 이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이렇게 잘할 줄은 오랫동안 지켜본 감독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알을 깨고 나왔다.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후 완전히 다른 선수로 거듭났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과거 두산 베어스 사령탑 시절 전민재(26)를 기억했다. 좋은 기억은 아니었다.
"두산에 내가 있을 때 (전)민재는 거의 안 나왔다. 좋다는 보고를 들어서 1군에 올렸는데 엄청 긴장하더라. 아주 허우적됐다. 넘어지고 정말..."
전민재는 프로 데뷔 7년 차를 맞았지만 100경기 이상 뛴 건 지난 시즌이 처음이었다. 만년 유망주에 가까웠다.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됐다.
지난해 11월 롯데로 트레이드된 게 선수 생활의 엄청난 전환점이 됐다. 롯데는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을 두산에 주고 정철원과 전민재를 데려왔다. 당시만 해도 전민재에 대한 주목도는 낮았다.
전민재가 막 롯데 유니폼을 입었을 때만 해도 김태형 감독은 그를 주전으로 보지 않았다. 롯데의 백업 내야수로 점찍었다.
"지난해 100경기 뛰지 않았나. 100경기 경험이 무시 못한다. 전민재가 경기하는 걸 봤는데 많이 좋아졌더라. 우리 팀에 오면 백업으로 생각했다. 내야 모든 포지션이 되니까. 그런데...우리 팀에 잘 왔지 뭐. 공격은 완전 기대 이상이다."
전민재는 이번 시즌 타율 0.374(131타수 4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909로 맹활약 중이다. 헤드샷을 당하는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는 등 규정타석을 채우진 못했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생길 법한 부상 후에도 타격감은 식지 않았다.
안정적인 내야 수비는 덤이다. 타순도 가리지 않는다. 불리한 카운트에도 안타를 만들고 출루하며 상대 투수를 괴롭히고 있다.
이젠 확실한 롯데의 주전 유격수다. 공격과 수비 모두 롯데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전민재가 공격에서 확실히 눈을 떴다고 평가했다. "선수 본인이 공을 컨택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 투수 실투를 좋은 결과로 만들어내더라"라며 전민재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7이닝 8K 1실점, 근데 패전투수?…구창모 때문인가, 타선을 탓해야 하나, 소형준 진짜 잘했는데
2026-08-13
-
홈런 8방 쳤는데 벤치에 두기엔 아깝다…한화 묘수 꺼내나, 김경문 "중견수 훈련하고 있다" 공개
2026-08-13
-
KIA 토종 선발 문제 해결할 구세주가 온다? 절치부심 1년, 그런데 KIA 머리는 복잡해?
2026-08-13
-
LG 울고 싶은데 뺨까지 맞네…전반기 에이스는 사라지고, 41일 만에 연승 실패에 4위 추락 위기까지
2026-08-13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이숭용 마음 홀딱 사로잡은 1R 특급유망주 "김민준 새로운 활력소, 벌써 다음 등판 기대돼"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