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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야무지게" 젊은 두산이 LG의 1위를 막았다, 이게 조성환이 바라던 야구다

작성일: 2025.06.21 20: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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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감독대행 ⓒ곽혜미 기자
▲ 조성환 감독대행 ⓒ곽혜미 기자
▲ 곽빈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금처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야무지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7차전에서 6-5 신승을 거뒀다. 1회 선취점을 내고도 따라잡히고, 4회에는 역전까지 허용했으나 불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2점 리드에서 올라온 김택연이 2사 후 1점 차까지 쫓겼지만 끝내 리드를 지켰다. 

2연승한 두산은 29승 3무 41패로 승률 0.414를 기록하고 있다. LG와 상대 전적 또한 4승 3패로 역전했다. 첫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렸지만 두 번째 시리즈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면서 3승 3패를 만들었고, 7차전 재역전승으로 상대전적까지 우위를 점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3-1로 앞서던 4회 박동원에게 역전 홈런을 허용했지만 여기서 더 무너지지 않고 6이닝을 버텼다. 6회까지 102구를 던지면서 7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02구는 올 시즌 1경기 최다 투구수다. 

두산 불펜투수들은 남은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7회 등판한 이병헌(⅔이닝)-최지강(⅓이닝)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는 이영하가 올라와 무실점으로 2점 리드를 지켰다. 9회 올라온 김택연은 볼넷 2개로 위기를 자초한 뒤 2사 1, 2루에서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1점 앞선 가운데 문성주와 승부에서는 땅볼 유도에 성공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 오명진이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 ⓒ 두산 베어스
▲ 오명진이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 ⓒ 두산 베어스

타선에서는 하위타순이 응집력을 발휘했다. 4-4로 맞선 6회 4번타자 김재환의 안타로 재역전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6번 이유찬과 7번 오명진, 대타 임종성까지 세 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 대행은 "4회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따라가는 면이 좋았다. 코칭스태프와 전력분석팀이 연구를 많이 한 덕분에 그라운드에서 역동적인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고 말했다. 

또 "선발 곽빈은 홈런을 맞았지만 6회까지 책임져주며 투수 운용에 큰 힘이 됐다. 뒤이어 나온 이병헌, 최지강, 이영하, 김택연도 자기 몫을 다 했다"고 덧붙였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를 친 선수가 제이크 케이브 한 명이었지만 기회를 잘 살리는 응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조성환 대행은 "야수들은 1~9번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젊은 선수들이 실수는 있지만 조금씩 발전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지금처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야무지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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