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 실패가 없다' 김혜성 CHW전 1안타 1도루…'커쇼 3000K' 다저스 또 끝내기! 5-4 뒤집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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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혜성이 안타에 도루까시 성공했다. 도루는 여전히 실패가 없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1안타 1도루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68로 조금 낮아졌다.
이날 경기에선 좌완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는 점보다는 도루에 주목할 만하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서 도루 8개를 기록한 동안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도 도루 13개로 선두를 다퉜는데, 성공률이 100%였다. 미국 진출 후 도루 실패가 없는 것이다.
다만 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로 등판한 브랜든 아이서트가 오프너였기 때문에 대결하진 않았다. 브랜든 아이서트는 1이닝만 소화하고 우완 션 버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회 1사 1루에서 버크를 상대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 카운트 1-0에서 시속 94.7마일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혜성은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볼 카운트 2-2에서 타구가 3루수에게 향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3루수가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가 놓쳤는데 김혜성의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김혜성은 7회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빠진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는 등 쉽지 않은 승부에서 좌중간으로 정타를 날렸으나, 좌익수 쪽으로 이동해 있던 중견수에게 잡혔다.
역전승에도 발판을 놓았다. 2-4로 끌려가던 9회 무사 1, 2루에서 볼 네 개를 침착하게 골라 오타니 쇼헤이에게 만루 기회를 연결했다. 오타니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무키 베츠의 뜬공에 동점이 됐다. 계속해서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에 오타니가 홈을 밟으면서 5-4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3000탈삼진 대기록도 만들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탈삼진 2997개를 기록하고 있었던 커쇼는 탈삼진 3개를 더해 3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3회 미겔 바르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3000탈삼진에 2개 차이로 다가섰선 커쇼는 5회 2사 후 레인 소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3000탈삼진에 단 한 개를 남겨두게 됐다.
대기록은 6회 2사 후 나왔다. 볼 카운트 1-2에서 비니 카파에게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 걸쳤고, 주심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이날 경기 커쇼의 100번째 공이었다.
커쇼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탈삼진 3000개 고지를 밟을 선수는 19명이다. 놀란 라이언이 5714개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고 랜디 존슨(4875개), 로저 클레멘스(4672개), 스티브 칼턴(4136개)이 뒤를 잇는다. 현역 투수로는 저스틴 벌랜더(3471개), 맥스 슈어저(3419개)에 이어 세 번째다.
커쇼는 다저스 한 팀에서만 뛰었다. 커쇼에 앞서 한 팀에서만 3000탈삼진을 달성한 투수는 월터 존슨(워싱턴 세네터스)과 밥 깁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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