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황태자가 돌아왔다… 재충전 완료 후 출격, 삼성 대반격 미리보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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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김태우 기자] 등 통증으로 동료들에 비해 조금 더 일찍 전반기를 마감한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25·삼성)이 부상을 털어내고 후반기 첫 등판을 가진다. 중위권에서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삼성의 후반기 대반격 미리보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원태인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SSG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후반기 첫 등판이자, 6월 28일 키움전 이후 첫 등판이다. 원태인은 당시 키움전(5이닝 7피안타 8실점 7자책점)에 등판한 이후 다음 등판을 위해 출격 준비를 하다 등에 통증을 느꼈다. 결국 7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회복 기간을 가졌다.
아주 큰 부상은 아니지만 결국 전반기 마지막 일정을 함께 하지 못했고, 올스타전 출전도 무산됐다. 그런 원태인은 충분한 휴식을 가진 뒤 22일 등판한다. 원태인의 몸 상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원태인은 삼성 마운드의 핵심이다. 지난해 28경기에서 15승을 거두며 팀의 2위 점프에 큰 공을 세운 원태인은 올해도 15경기에서 92이닝을 던지며 6승3패 평균자책점 3.13으로 순항하고 있다. 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9이닝당 볼넷 개수를 기록하는 등 더 성숙한 투구 내용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에이스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 원태인이 후반기를 정상적인 경기력으로 버텨야 삼성의 순위 상승도 가능하다. 삼성은 21일 현재 44승44패1무(.500)의 성적으로 SSG와 리그 공동 6위다. 근래 들어서는 5위 내로 들어가지 못한 채 6~7위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4위 KIA와 경기차는 아직 3경기, 3위 롯데와는 3.5경기로 아직 뭔가를 도모하기 충분한 차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돌아온 토종 에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 감독은 22일 경기를 앞두고 “잘 쉬었다. 전반기 끝날 때쯤 빠졌으니 거의 한 달 가까이 만에 올라왔다”면서 “분명히 본인도 컨디션을 잘 맞췄을 것이다. 힘도 충전이 됐을 것이니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류지혁(2루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태훈(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이성규(우익수)-양도근(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20일 대구 키움전에서 홈런을 치기도 하는 등 타격감 상승세를 보여준 김영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고 양도근이 선발 3루수로 들어갔다. 사유는 종아리 쪽의 불편감이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김영웅이 20일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다 종아리 쪽의 불편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타이트한 정도”라면서 “심리적으로 업다운이 큰 선수들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서 뛰어 다녔던 것 같다. 그렇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오늘과 내일 정도까지는 조금 지켜보려고 하고 있다. 오늘도 대타 정도는 생각하고 있는데 무리시키다 영웅이가 빠지면 또 타선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오늘까지 조금 지켜보고 내일 정도는 괜찮으면 나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큰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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