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균안이 던지자 임지열이 뛰었다 "도루 비결? 구체적으로 말 못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투수의 투구 버릇과 공 던지는 타이밍을 완전히 읽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이겼다.
승리 수훈 선수는 단연 임지열. 키움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도루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하성 동기' 임지열이 1군 무대 한 경기서 4안타를 친 건 처음이다. 2도루 역시 처음.
특히 주목할 건 도루다. 임지열은 주루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하는 선수는 아니었다.
느린 선수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발이 빠른 편도 아니다. 1군 무대 통산 도루는 10개에 불과하다. 지난해는 단 하나의 도루도 기록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벌써 도루가 8개째다. 도루뿐 아니라 안타를 치고 나갔을 때도 수비 반응이 조금만 늦으면 한 베이스를 더 간다. 첫 타석 때 단타를 치고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로 2루타를 만든 게 대표적이다.
달리는 '스몰볼'을 예고한 설종진 키움 감독 대행 야구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설종진 감독 대행은 "임지열이 타석과 누상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임지열의 적극성을 높이 샀다.
무엇보다 이날 상대인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가 나균안이라는 점도 컸다. 임지열은 나균안에게만 도루 2개를 뺏었다.
임지열은 이날 활약 비결이 운이라고 했다. 운이 더해지긴 했어도 도루는 철저히 계산된 성과였다.
2루에서 3루 도루까지 과감히 시도해 성공했다. 스타트가 완벽했다.
임지열은 "4안타도, 2도루도 처음인데 운이 따랐다.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운이 많이 따랐다. 도루는 코치님들이 상대 투수 성향을 많이 분석해서 도와주신다. 그걸 믿고 뛰었다"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나균안의 투구 버릇을 알아챘냐고 물었다. 임지열은 "구체적으로 밝히진 못한다. 비밀이다. 다만 그런 것들(투구 타이밍이나 버릇)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