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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1연승 막아라' 케이브→양의지 두산 1회부터 백투백 홈런! 끝난 줄 알았죠? 박준순 시즌 3호까지 쾅

작성일: 2025.07.23 18:5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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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 케이브 ⓒ 두산 베어스
▲ 제이크 케이브 ⓒ 두산 베어스
▲ 양의지 ⓒ두산 베어스
▲ 양의지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이 10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를 상대로 1회부터 홈런 세 방을 몰아쳤다. 제이크 케이브와 양의지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은 뒤 2사 후에는 신인 박준순까지 홈런 행진에 가세했다. 두산은 1회초 최민석의 깔끔한 투구에 이어 홈런 3개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를 4-0으로 마쳤다. 

케이브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회 시즌 9호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1에서 한화 선발 황준서의 4구째 스플리터를 걷어올렸다. 스트라이크존 가운데 실투였다. 

케이브의 타구는 시속 170.8㎞, 발사각 24.2도로 오른쪽 담장을 향해 뻗어갔다. 우익수 김태연이 따라가는 듯했지만 어림없었다. 목측 비거리 120m, 트랙맨 레이더 추정 비거리 126.4m의 대형 홈런이 됐다. 케이브는 지난 8일 롯데전 멀티 홈런 이후 6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어 양의지도 담장을 넘겼다. 양의지 역시 황준서의 스플리터를 공략했다. 풀카운트 6구였다. 

양의지의 타구는 발사각 34.6도로 높게 떠올랐으나 시속 160.0㎞의 타구 속도 덕분에 추정 비거리 116.4m 홈런이 될 수 있었다. 두산은 양의지의 시즌 14호 홈런으로 3-0을 만들었다. 더불어 연속 타자 홈런은 2025년 시즌 18호이자 KBO리그 통산 1192번째다.

▲ 박준순 ⓒ 두산 베어스
▲ 박준순 ⓒ 두산 베어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사 후에는 신인 박준순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박준순은 볼카운트 2-0 유리한 상황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온 3구째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장타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168.0㎞에 발사각 26.4도. 추정 비거리는 124.6m로 측정됐다.  

박준순은 지난달 27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을 날렸다. 이어 29일 2호 홈런을 터트리고 12경기에서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13경기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다. 

두산은 홈런 3방에 앞서 1회초 수비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선두타자 김태연의 타구가 투수 최민석의 글러브에 맞고 유격수 앞으로 방향이 바뀌는 행운이 따랐다. 최민석은 이어 루이스 리베라토와 문현빈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두산의 1이닝 3홈런 폭죽쇼는 한화 마운드 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한화는 선발 황준서를 2회 시작과 함께 내리고 두 번째 투수 엄상백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엄상백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빼면서 선발이 일찍 내려간 뒤에 올릴 투수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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