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전이어도 기싸움 시작…팀 K리그 GK 조현우 "나도 뉴캐슬에서 박승수밖에 몰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팀 K리그의 수호신 조현우(울산HD)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향해 센스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펼친다. 이를 하루 앞둔 29일 최종훈련에 임하기 전 취재진을 만난 조현우는 "나도 뉴캐슬에서 박승수밖에 모른다"는 말로 기싸움을 펼쳤다.
발단은 이렇다. 팀 K리그의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뉴캐슬이 먼저 취재진 앞에 섰다. 에디 하우 감독과 선수단 대표로 댄 번이 나섰다. 이들은 상대를 존중하는 발언으로 "팀 K리그와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반대로 팀 K리그는 시즌이 한창이라 컨디션에서 차이가 날 것이다. 또, 우리는 무더위와도 싸워야 한다"라고 고충을 말했다.
다만 K리거의 면면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번은 "특정 선수에 대해 알지 못한다. 박승수만 안다"라고 말했다. 박승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뉴캐슬이 영입한 18세 공격수 유망주로, 막 합류해 아시아 투어를 동행하고 있다.
이를 전해들은 K리거들은 작은 설전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조현우는 "나도 뉴캐슬에서는 박승수밖에 모른다"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세징야(대구FC) 역시 "내일 경기를 통해 뉴캐슬 선수들이 K리그 선수가 어떤지 알 차례"라며 "K리그 선수들도 뉴캐슬에서 뛸 만큼 퀄리티가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리그의 강력함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팀 K리그는 저녁 기온이 35도를 육박한 폭염에도 꽤 진지한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팀 K리그의 수장을 맡은 김판곤 울산 감독과 공격 전술 역량이 탁월한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수석코치로 손을 맞잡고 조직 훈련을 상당시간 진행했다.
김판곤 감독은 뉴캐슬을 잡고 K리그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정효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다. 이정효 감독도 반드시 이기겠다고 하더라"면서 "팬들의 기대가 크기에 성의있게 준비하자고 얘기했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에서 가장 도전적이고 섬세한 전술을 구사한다. 뉴캐슬 상대로 하이 프레싱을 가져가면서 2선에서 찬스가 나면 최대한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 말처럼 팀 K리그는 스리백 대형으로 빌드업을 가다듬는 방식을 반복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올스타전 개념으로 접근해 조금은 가볍게 해외 클럽에 응했던 것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뉴캐슬을 잡으려는 각오를 맹훈련으로 대신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
선제골에도 아쉬운 역전패…자존심 회복 원하는 부산, 용인전 승리 다짐 “3연패 끊어내고 리그 정상 재도약”
2026-08-06
-
[SPO 현장]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이승우, 기성용 향해 꺼낸 진심 "정말 존경하는 형, 은퇴 후에도 韓 축구 위해 힘 써줄 것"
2026-08-06
-
[SPO 현장] '이례적 폭염+오후 8시' K리그보다 먼저 경험한 정정용 감독 "날씨 고려해서 경기가 치러졌으면"
2026-08-06
-
[현장 REVIEW] 쿠팡플레이 시리즈 무슨 일, 상암 한산 → 2만8036명 흥행 저조...홀란 빠진 맨시티, 팀 K리그에 3-1 승리
2026-08-05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