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승 승부수’ 손아섭 1군 등록, 드디어 한화 데뷔전 치른다… LG 잡을 비밀병기는 아직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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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NC와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손아섭(37·한화)이 7일 한화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인다. 8일부터는 선발 출전이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주말 잠실 LG 3연전 선발 한 자리는 아직 비밀이다.
트레이드 마감을 코앞에 두고 NC와 트레이드(3라운드 지명권+현금 3억 원)를 통해 한화로 이적한 손아섭은 7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이적 후 두 번째 라이브 게임을 소화했다. 손아섭은 아직 부상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 이적 후에도 선수단과 동행만 했을 뿐 엔트리에는 등록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이제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신분이 됐다.
손아섭은 이날 라이브 게임을 한 뒤 “신구장에서 실전배팅 훈련 했는데 집중도 있게 훈련이 진행된 것 같다”면서 “팀이 원하는 방향에 맞게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다행히 공은 잘 보였고, 이것저것 실전에 필요한 부분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이날 라이브 게임에 대한 의미를 뒀다. 몸 상태에 큰 이상이 없는 만큼 이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일이 남았다. 손아섭은 1군 마지막 경기는 NC 소속 당시였던 7월 23일 KT전이었다.
보통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라면 라이브 게임을 거쳐 2군에서 1~2경기를 뛰며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최종 합격 판정이 내려지면 적당한 시기에 1군에 올라온다. 그러나 손아섭은 2군 재활 경기 단계를 건너뛰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의 믿음이 굳건하다. 워낙 경험이 많기 때문에 바로 1군에 올라와도 어느 정도의 경기력은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다. 2군 경기에서 뛰더라도 어차피 또 1군에서 적응하는 시간은 필요하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7일 대전 KT전을 앞두고 손아섭의 향후 계획에 대해 “손아섭은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사실 다른 선수 같으면 2군에 가서 1~2경기 정도 뛰어야 한다. 그러나 라이브 두 번으로 대체를 하고, 그다음에 오늘은 팬들에게 인사 시간을 한 번 줄 것이다. 대타로 한 번 나가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주고, 그다음에 서울 경기부터 아마 시합을 같이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7일 경기는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활용해 예열을 마치고, 8일 잠실 LG전부터는 선발로 뛰게 할 예정이다. 리드오프 포지션이 유력하지만 일단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만큼 확정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손아섭의 장점은 콘택트가 좋다. 2000안타 이상을 쳤다. 예전에는 발도 빨라 내야 안타도 많았다. 공을 맞힐 수 있는 좋은 자질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용의 뜻을 드러냈다.
한편 LG전 선발 한 자리는 아직 비밀이다. 나름대로 내정은 된 것으로 보이나 일단 발표는 유보했다. 현재 한화는 로테이션상 8일 경기에는 류현진이 나간다. 10일 경기는 5일 선발로 나갔던 문동주가 나흘 휴식 후 등판한다. 정상 등판이다. 그런데 9일 경기가 비어있다. 그간선발로 뛰던 황준서가 7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더 오리무중이 됐다. 엄상백 정우주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되지만, 김 감독은 “지금 말하기는 조금 빠르다. 투수 코치와 이야기하는 것은 있어도 지금 빨리할 것은 아니니 조금 더 기다렸다가 서울에서 (발표를) 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김태연(우익수)-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중견수)-안치홍(지명타자)-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로 나간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손아섭과 외야수 이진영이 1군에 등록됐고, 황준서와 이상혁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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