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나 오르테가 ⓒ곽혜미 기자
▲ 제나 오르테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넷플릭스 ‘웬즈데이’ 시즌2로 첫 내한한 제나 오르테가가 ‘웬즈데이’의 국내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제나 오르테가는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웬즈데이’ 시즌2 내한 기자회견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경쟁으로 보는 것은 좋지 않다”라며 “저희의 시리즈를 봐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고 했다.

‘웬즈데이’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TV(영어) 부문 역대 1위, 무려 17억 시간이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1위에 오르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제나 오르테가는 “영화나 드라마나 이런 걸 경쟁으로 보는 것은 안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저희는 그냥 감사하다. 이런 시리즈를 할 수 있다는 것, 한국 팬분들도 봐주신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는 캘리포니아에서 왔다. 캘리포니아에서 온 사람들이 만든 시리즈를 전 세계에서 봐주신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그분들 마음에 닿을 수 있다는 것,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제나 오르테가는 “6회에서 이니드가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이니드를 연기한) 에마 마이어스가 한국 문화를 정말 좋아한다. 거기에 한국 노래에 좀 들어가서 그걸 보시면 좋아하실 것 같아서 꼭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팀 버튼 감독 역시 “시즌1이 성공적이었던 것 자체가 정말 즐거웠고 행복했다. 저는 실패도 해봤고 성공도 해봤기 때문에 공들여 만든 작품을 전 세계 분들이 봐주셨다는 게 감사했다. 전 세게 사람들의 취향이 다르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웬즈데이’ 시즌2는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한 가운데,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파트1는 지난 6일 공개됐으며, 파트2는 9월 3일 공개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