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번 시즌에 국한되지 않는다. 내년까지 걱정이다.
에이스에 이어 마무리 투수까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키움 히어로즈의 주승우가 오는 22일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됐다.
지난 시즌부터 주승우는 키움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42경기 44이닝 2승 2패 5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로 키움의 뒷문을 지켰다.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낀 건 지난 10일이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주승우는 9회초 등판했다. 주승우는 투구 중 오른쪽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했다.
키움은 주승우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곧바로 다음날(11일) 두 차례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이 확인됐다.

수술 후 재활을 포함해 복귀까지 약 1년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은 "주승우가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제일 안타까운 건 주승우 본인이다. 주승우는 "시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재활에 최선을 다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조영건, 원종현, 주승우로 승리조를 꾸렸던 키움은 불펜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다음 시즌인 2026년도 문제다. 주승우가 돌아오더라도 정규 시즌 막판은 되어야 한다. 사실상 다음 시즌 키움 주요 전력에서 제외다.
주승우의 시즌 아웃 소식이 전해지기 불과 4일 전, 키움 1선발이자 에이스 안우진이 수술을 받았다. 오른쪽 어깨 오훼인대 재건술이었다.

치료와 회복에만 약 5~6개월이 걸린다. 안우진은 당초 오는 9월 17일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 후 시즌 막판 등판이 점쳐졌으나, 수술로 무산됐다. 2026년도 실전 복귀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안우진 이탈에 키움 설종진 감독 대행은 2026년 계획이 꼬였다고 했다. "안우진 본인이 제일 마음 아플 거다. 그 다음은 구단이다. 내년 전력에 완전히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우진이 끝이 아니었다. 마운드의 핵인 1선발과 마무리를 동시에 잃었다. 이번 시즌까지 3년 연속 꼴찌가 유력한 키움의 2026년 전망도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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