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구, 맹봉주 기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시즌 막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코칭스태프 개편을 마음먹은 이유다.
KIA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3연전 첫 경기다.
하루 전인 11일 KIA는 코칭스태프 보직을 이동시켰다. 이동걸 불펜 코치가 1군 메인 코치를 맡았다. 이정호 퓨처스리그(2군) 투수 코치는 1군 불펜 코치로 올라왔다.
대신 1군 정재훈 투수 코치와 나카무라 다케시 배터리 코치가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12일 삼성전을 앞두고 이범호 감독에게 코치진 개편 배경을 물었다. 이범호 감독은 "아무래도 팀이 중요한 시기이지 않나. 또 분위기도 생각했다. 배터리, 투수 코치님들이 고생 많이 하셨다. 하지만 분위기를 한 번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변화를 주게 됐다"고 답했다.
후반기 KIA는 힘을 못 쓰고 있다. 16경기에서 5승 1무 10패 후반기 승률 리그 꼴찌다.
리그 순위는 6위까지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주된 이유는 부상이다. 시즌 내내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 많있다. 지난 시즌 MVP 김도영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제 남은 시즌 경기가 얼마 있지 않다. 여기서 성적이 더 내려가면 5위까지 주어지는 가을야구 티켓도 거머쥐기 어렵다.
어떻게 해서든 변화는 필요했다. 이범호 감독은 코치진부터 바꿨다.
삼성과 3연전 결과도 좋지 않다면 KIA의 위기는 더 가속된다. 공교롭게 두 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지만, 이번 시즌 나란히 기대 이하의 순위를 받아 들이고 있다(삼성 8위).
한편 후반기 타율 0.167로 크게 부진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교체 없이 남은 시즌 동행한다. 삼성전에서 3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위즈덤으로 간다. 원래 1루를 맡아야 하는데 3루수 김도영이 없다 보니, 위즈덤을 3루수로 준비시켜야 할 것 같다"며 "공격적으로 치라고 주문했다. 신중한 선수지만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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