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손흥민을 주말 아침에 본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데뷔전을 앞둔 손흥민 ⓒ LAFC
▲ 이제 손흥민을 주말 아침에 본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데뷔전을 앞둔 손흥민 ⓒ LAFC
▲ LA 다저스 김혜성
▲ LA 다저스 김혜성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월드클래스 손흥민(LAFC)이 메이저리그 최고 구단의 시구를 맡았다. 김혜성과 토미 에드먼(이상 LA 다저스)의 환영을 받고 2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한다. 

다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8일 신시내티전에 앞서 시구 행사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이 소식을 전하면서 "연습해야겠다"고 썼다. 

손흥민은 LAFC 홈 데뷔전을 앞두고 지역 스포츠 구단인 다저스의 시구 행사를 통해 홈 팬들에게 인사한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에 입단했고, 10일 시카고 파이어와 원정경기에서 MLS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아직 홈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손흥민이 LAFC에 입단하자 로스앤젤레스 지역 스포츠 팀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한국인 선수 김혜성, 한국계 선수 에드먼이 있는 다저스는 두 선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저스 구단이 SNS에 올린 영상에서 김혜성은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 LA 다저스 김혜성입니다. LAFC 입단 축하드립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인데 LA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입니다. LA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LA다저스 토미 에드먼.
▲ LA다저스 토미 에드먼.

이어서 등장한 에드먼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뛰게 된 걸 환영한다. 팬들이 정말 좋아할 거다.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LAFC 경기도 보고 싶다"며 "파이팅"이라고 인사했다.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김혜성은 손흥민이 시구에 참가하는 8월말에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할 전망이다. 더불어 아시아 최고의 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린다. 

손흥민은 LA 레이커스의 팁오프(점프볼) 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매체 어반피치 파비안 렝켈 기자는 13일 손흥민이 다저스 시구에 이어 NBA 팁오프 행사에 초청받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행사 초청이 아니라, 손흥민이 MLS를 전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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