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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9호 홈런' 강정호, 5출루 맹활약…PIT도 역전승

작성일: 2016.09.17 12:4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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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선구안과 배팅 파워 모두 돋보였다.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트렸다. 또 16일(이하 한국 시간) 필라델피아전을 포함해 7연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볼넷만 3개를 골랐고 몸에 맞는 공도 1개 얻으며 5출루 경기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1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3볼넷 1사구를 기록하며 팀의 9-7 승리에 한몫했다.

3-0으로 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0에서 신시내티 선발투수 로버트 스테판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뺏어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골랐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두 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스테판슨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바깥쪽 높은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내지 않았다.

5회말 2사 만루 득점권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1에서 스테판슨이 던진 6구째에 몸을 맞았다. 3루에 있던 존 제이소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밀어내기 타점을 얻었다.

4-6으로 끌려가던 7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신시내티 불펜 블레이크 우드의 3구째를 건드려 공을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겼다. 연장 10회초엔 선두 타자로 나서 이날 경기 세 번째 볼넷을 골라 냈다. 강정호는 16일 필라델피아전을 포함해 7타석 연속 출루를 챙겼다. 이후 대주자 페드로 플로리먼과 교체돼 17일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라이언 보겔송이 4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불펜이 빼어난 투구 내용을 보이며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보겔송에 이어 등판한 6명의 투수들은 5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합작하며 팀의 2점 차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팀 타선도 힘을 냈다. 중심 타선에 이름을 올린 앤드루 맥커친-그레고리 폴랑코-강정호가 2홈런 6타점을 합작했다. 역전에 성공한 연장 10회초에도 5번 타자 강정호가 물꼬를 텄다. 6-6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강정호가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어 연속 내야안타가 터져 무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후속 조디 머서가 좌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뽑았고 이후 데이비드 프리즈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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