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헹크 최다골 노린다" 공약 증명…유로파 PO 득점포+3골 관여 폭발→'홍명보호' 입지 선점 청신호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 시즌 21골로 벨기에 주필러리그 득점왕에 오른 팀 동료 톨루 아로코다레에 필적하는 득점 행진을 올 시즌 공약으로 내건 오현규(21, 헹크)가 피치에서 놀라운 경기력으로 제 약속을 충실히 지켜내고 있다.
오현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포즈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원정 1차전에서 팀 4번째 득점을 책임지며 행크 5-1 낙승에 일조했다.
헹크는 오는 29일 안방에서 열리는 PO 2차전에서 다섯 골 차 이상으로만 지지 않으면 UEL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오현규는 이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경기 초반부터 페널티 지역 안에서 여러 차례 공을 쥐어 포즈난 골문을 겨냥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21분.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놓고 날린 벼락 같은 오른발 슈팅이 포즈난 왼쪽 골대를 맞고 골키퍼 품으로 향했다.
3-1로 앞선 전반 38분엔 적극적인 뒤 공간 침투로 페널티킥(PK)를 손수 얻어내는 수완을 발휘했다. 자신이 직접 PK 키커로 나서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 마수걸이 골을 꾀했으나 첫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세컨드 볼을 왼발로 건드렸지만 이마저도 골키퍼 정면을 향해 기회를 놓쳤다.
흔들리지 않았다. 오현규는 2분 뒤 기어이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40분 왼 측면에서 이라 소르가 건넨 낮게 깐 크로스를 오른발로 툭 건드려 골문을 갈랐다.
지난달 27일 클루브 브뤼헤와 리그 개막전에 이어 올 시즌 2호골이다. 득점 자체도 훌륭했지만 수비수 2명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문전으로 쇄도한 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슬라이딩까지 이어 간 '과정' 역시 일품이었다.
4-1로 앞선 전반 42분에도 역동적인 발리슛으로 추가 득점을 꾀했다. 소르가 헤딩으로 건네준 패스를 넘어지면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포즈난 오른쪽 골대를 강타해 무산됐다.
후반 3분에는 문전에서 상대 수비진과 적극적으로 경합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유도해 팀 5번째 쐐기골에 관여했다.
오현규는 슈팅 2개가 골대를 맞고 PK를 실축하는 연이은 불운에도 후반 34분 '최대 경쟁자' 아로코다레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하게 최전방을 누볐다. 가벼운 몸놀림에 위협적인 슈팅까지 쏟아내며 축구 통계 전문 풋몹으로부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5를 부여받았다.
'홍명보호' 내에서의 입지 선점에도 청신호를 켰다. 오는 25일 9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오현규는 빼어난 경기력으로 대표팀 최전방 요원으로서 어필을 성공적으로 이룬 분위기다.
오현규는 지난 10일 벨기에 'HLN'과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아로코다레 득점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시즌 아로코다레는 21골로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나도 그만큼 골을 넣고 싶다. 보통 경기당 2~3번의 찬스가 오는데 여기서 1~2골만 꾸준히 챙긴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믿는다"며 올해 나이지리아 국가대표이자 헹크 주축 공격수와의 주전 경쟁에서 순순히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으로부터도 '올 시즌 너의 순간이 분명 올 것이니 준비를 잘하라'는 말씀을 들었고 (적극적으로) 잔류를 권하셨다"며 코칭스태프 신임을 등에 업고 올해 스트라이커로서 '최대한의 득점'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귀띔했다.
관련 추천 기사
UEFA 관련 기사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아스톤 빌라와 유럽 왕중왕 격돌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사면초가' 인판티노 끝내 법정 서나…UEFA "문서 폐기 금지" 최후통첩→"자료 삭제하면 증거 인멸 간주" 사실상 탄핵 행보 '초강수'
2026-08-03
-
[오피셜] '지단 효과' 미쳤다! 프랑스 첫 홈경기 '8만석' 하루 만에 완판…"티켓 문의 3배 폭증" 월드컵 4위 충격도 잊었다
2026-08-02
-
홍명보호 최전방과 최후방 책임졌는데→적으로 만났다...오현규vs이한범 '격돌' 베식타시, 미트윌란 1-0 제압
2026-07-24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