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곧 볼 수 있습니다! 재활경기 지명타자 선발 출전→복귀 예정일 업데이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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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머지 않았다. 세 번째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MLB.com 부상자 소식에는 '다음 주말 복귀 가능'이라는 전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뒤따랐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는 24일(한국시간) 김혜성을 2번 지명타자로 하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에스테우리 루이스(중견수)-김혜성(지명타자)-라이언 워드(좌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CJ 알렉산더(우익수)-루켄 베이커(1루수)-벤 로트베트(포수)-노아 밀러(유격수)-코디 호스(2루수)가 선발 출전한다. 23일 경기에서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지명타자로, 김혜성은 유격수로 나왔다.
김혜성은 22일부터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했다. 어깨 통증을 안고 뛰다 지난달 30일부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MLB.com은 24일 김혜성의 예상 복귀일을 "25일부터 시작하는 주의 후반부"로 설명했다. 23일까지는 8월말로 뭉뚱그렸다가, 점점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 시작했다.
복귀 일정이 잡혔다는 점도 의미가 있지만 김혜성의 포지션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는 점 또한 주시해야 한다. 특히 22일 좌익수 선발 출전은 미국 도전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MLB.com은 "김혜성은 재활 경기 기간 KBO리그 이후 출전하지 않았던 좌익수에서 몇 차례 훈련을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재활경기를 치르는 동안 좌익수 출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외야에 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첫 번째 문제는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의 타격 슬럼프가 8월이 다 가도록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혜성을 좌익수로 기용해보려는 시도는 곧 다저스의 콘포토에 대한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냈다는 뜻일 수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수비력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재 주전 라인업의 수비력이 최선은 아니라면서도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수비 라인업을 보유한 팀은 거의 없다. 포스트시즌에 가서도 점수는 내야 한다"고 밝혔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공격력을 활용하겠다는 의도다. 하지만 MLB.com은 무키 베츠가 다시 우익수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23일 재활경기에 유격수로 출전했다. 포지션 연쇄 이동을 감안한 결정일 수 있다.
24일 경기 지명타자 출전은 페이스 조절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지난 두 차례 재활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2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2로 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에서 샌디에이고와 공동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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