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강한타구 계속 나온다, 밀워키 상대로 안타 생산 재개…시즌 타율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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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안타를 치기 시작했다. 결과는 5타수 1안타였지만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공, 잘 제구된 공을 타격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9로, OPS는 0.731로 조금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를 7-1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부터 계속해서 1번과 6번 타순에 번갈아 배치되고 있다. 23일 6번타자 중견수 출전에 이어 24일에는 1번타자 중견수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인업은 이정후(중견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지명타자)-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시 슈미트(2루수)-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루 길버트(우익수) 순서로 이뤄졌다. 로건 웹이 선발 등판했다.
밀워키 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빠른 승부를 택했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렸고, 이 공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이정후는 시속 100.8마일(약 162.2㎞) 강한 타구를 때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0-1로 끌려가던 3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뜬공을 쳤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째 파울을 치면서 볼카운트 싸움에서 0-2로 몰렸다가 바깥쪽 공들을 잘 골라냈다. 5구째 체인지업이 스트라이크존 안쪽으로 들어오자 반응했으나 안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첫 두 타석에서 이정후는 안타를 치지 못했을 뿐 쳐야 할 공과 버려야 할 공을 확실히 구분하고 있었다. 이 선구안은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빛을 발했다. 페랄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면서 투구 수를 늘렸다. 그리고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날렸다.
페랄타의 첫 3구가 모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며 볼카운트 3-0이 됐다. 이정후는 4구째 가운데 공을 흘려보냈다. 5구째는 스트라이크존 최상단을 스치며 들어오면서 풀카운트가 됐다. 6구째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들어온 공을 파울로 커트한 뒤 7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타구속도 시속 96.8마일(약 155.8㎞) 강한 타구가 나왔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역전한 6회 또 한번 타석을 얻었다. 2사 1, 2루 타점 기회였다. 그랜트 앤더슨을 상대한 이정후는 이번에도 스트라이크존 안쪽 몰린 공을 받아쳤다. 앤더슨의 시속 94.1마일(약 151.4㎞) 싱커를 공략했으나 이번에는 유격수 뜬공이 됐다.
점수가 7-1로 더욱 크게 벌어진 뒤 8회 5번째 타석이 왔다. 이정후는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초구 커터를 받아쳐 또 한번 강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워닝트랙 근처까지 날아가는 타구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슈미트가 2안타 멀티히트 4타점 활약을 펼친 가운데 웹이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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