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낭보, 황희찬 비보! "울버햄튼 '벨기에 21골 득점왕' 메디컬 완료...이적료 439억"→HERE WE GO 단독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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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 시즌 21골로 벨기에 주필러리그 득점왕에 오른 오현규의 소속팀 동료 톨루 아로코다레(24, 헹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다.
이적료 2700만 유로(약 439억 원)에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 원더러스행을 확정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로코다레가 울버햄튼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헹크와 울브스는 나이지리아 공격수 거래에 합의했고 이적료는 2700만 유로"라고 단독 보도했다.
키 197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아로코다레는 2019년 발미에라 FC(라트비아)에서 프로 데뷔에 골인했다. 이후 FC 쾰른(독일)과 아미앵 SC(프랑스) 임대를 거쳐 2023년 겨울 헹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벨기에는 기회의 땅이었다. 2022-2023시즌 11경기 2골 2도움으로 연착륙에 성공하더니 이듬해 52경기 15골 3도움을 몰아쳐 헹크 주축 골게터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공식전 45경기 23골 7도움을 쓸어 담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갔다.
리그에선 21골로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계수 8위 무대에서 득점왕에 등극, 여러 빅클럽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해 아로코다레 백업 역할을 맡은 오현규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아직 시즌 초이긴 하나 올해 주전으로 출장 중인 오현규는 최근 발군의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인 공격수 역시 올여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네덜란드) 등과 연결됐지만 헹크가 단박에 영입 제안을 마다해 전력 보존에 공을 들였다. 토르스텐 핑크 감독도 "이번 시즌 너의 순간이 올 것이니 준비를 철저히 하라" 귀띔하는 등 오현규의 팀 내 입지와 신임이 큰 폭으로 상승한 양상이다.
울버햄튼은 현재 주전 스트라이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뉴캐슬행이 임박해 대체자 물색에 여념이 없다. 이에 같은 장신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벨기에 무대에서 검증을 마친 아로코다레를 대안으로 낙점하고 협상을 이어왔다.
아로코다레의 울버햄튼 이적이 확실시되면서 황희찬에겐 만만찮은 경쟁자가 한 명 더 합류한 모양새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 뒤 출전 시간이 급감한 황희찬은 이번 여름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다만 라르센 이적이란 돌발 변수에 구단 수뇌부가 방향을 바꿔 전격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이 탓에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1년 더 뛰며 재기를 노릴 것이 유력해졌다. 울버햄튼이 빠르게 라르센을 대신할 중앙 공격수를 영입했기에 황희찬은 올 시즌도 '도전자의 입장'에서 주전 복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EPL 개막 2경기에서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 약 20분을 소화한 황희찬은 지난 27일 컵대회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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