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속보] 로버츠 승부수, 김혜성 전격 선발 출전… '멘붕 역전패' 위기의 다저스 구할까, 日 스가노와 맞대결

작성일: 2025.09.07 23:52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8일 볼티모어전에 선발 7번 2루수로 출전해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탤 김혜성
▲ 8일 볼티모어전에 선발 7번 2루수로 출전해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탤 김혜성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LA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 원정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에 돌입할 때까지 3-0으로 앞서고 있었던 다저스는 8회까지 노히터 역투를 펼치고 있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밀어주며 9회 말 마지막 수비에 들어갔다.

야마모토는 첫 두 타자를 모두 잡아내고 역사적인 개인 메이저리그 첫 노히터까지 아웃카운트 딱 하나를 남겼다. 그런데 2사 후 홈런포를 얻어맞고 노히터와 완봉승이 모두 날아갔다. 사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여전히 2점을 앞서고 있었고, 나갈 불펜 투수들은 많았으며, 이 불펜 투수들이 책임져야 할 아웃카운트는 단 하나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미친 듯이 흔들리며 2사 만루를 내줬고, 여기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더 내줬다.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트라이넨을 구원한 태너 스캇은 끝내기 안타를 맞고 황급히 더그아웃으로 도망치듯이 들어갔다. 다저스는 충격의 5연패에 빠졌다.

올해 지구방위대라는 평가를 받은 다저스는 7일까지 78승64패(.549)에 머물고 있다. 다저스로서는 천만다행으로 지구 2위 샌디에이고가 같이 부진하며 1경기 차 1위를 지키는 양상이다. 그러나 1경기 차이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디비전시리즈 직행권이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2번 시드와도 계속 멀어지는 양상이다. 이렇게 되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가을을 시작해야 한다.

▲ 김혜성은 7일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으나 8일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반등을 노린다
▲ 김혜성은 7일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으나 8일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반등을 노린다

자연히 기대만한 성적을 못 내고 있는 선수단의 수장인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연패에 빠진 있는 상황에서 과감한 기용도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여기서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26·LA 다저스)를 꺼내들었다. 

다저스는 8일 볼티모어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맞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알렉스 콜(우익수)-미겔 로하스(3루수)-김혜성(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벤 로트버트(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김혜성이 선발 7번 2루수로 출전한다.

김혜성은 어깨 부상으로 8월 내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빠져 있었고, 재활 경기를 거쳐 엔트리 확장과 함께 메이저리그 무대에 돌아왔다. 3일 피츠버그 원정 경기에서 교체로 나갔고, 4일 경기에서도 역시 교체로 출전했다. 5일 경기에서는 모처럼 선발로 나갔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타율 3할이 붕괴됐다.

▲ 8일 볼티모어 선발로 나서 김혜성과 맞상대를 하게 될 스가노 토모유키
▲ 8일 볼티모어 선발로 나서 김혜성과 맞상대를 하게 될 스가노 토모유키

6일 볼티모어 원정 첫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한 타석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경기 상황, 투수 상황에 따른 교체였는데 현재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에게 여유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혜성은 7일 경기에는 아예 벤치에서 시작해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8일 경기에는 상대 선발이 우완 스가노 토모요키임을 고려해 선발 2루수로 나간다.

스가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진출, 시즌 26경기에서 140⅔이닝을 던지며 10승7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특급 성적은 아니지만 밥값은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연패 탈출이 중책을 맡는다. 커쇼는 시즌 18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3.28, 그리고 최근 7경기에서는 5승1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