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최혜정(41)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두며 KLPGA 챔피언스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했다.
전라남도 영광군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5,634야드) 오션(OUT)·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웨스트오션CC 챔피언스투어 7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0만 원)에서 최혜정은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6-65)로 정상에 올랐다.
최혜정은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 첫 다승자가 됐다.
최혜정은 “우승을 추가하면서 다승자가 되어 기쁘다. 날씨와 컨디션 관리가 잘 맞아 계획대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특히 최종라운드 7번 홀에서 다른 선수들이 유틸리티로 티샷을 칠 때, 드라이버로 공략했는데 버디를 잡아 자신감을 얻었고, 경기 흐름도 좋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최혜정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에도 올랐다. 그는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상금왕을 차지해 뿌듯하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제도에 따라,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인 최혜정은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도 확보하게 됐다. 그는 “거의 10년 만에 시드권을 따내 감회가 새롭다. 다시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며 웃었다.
향후 목표에 대해서는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도 이제 마지막 한 대회를 남겨두고 있는데, 마지막까지 평소처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겠다”며 “시즌 3승까지 한번 달성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밖에 이유빈(40)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7-67)로 단독 2위를 기록했고,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홍진주(42)는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5-73)로 단독 7위에 머물렀다. 지난 ‘KLPGA 2025 웨스트오션CC 챔피언스투어 6차전’ 우승자 조윤주(50)는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76-68)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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