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스포티비(SPOTV)가 선보이는 3X3 이색 배드민턴 대회 ‘BDMNTN-XL(이하 BXL)’이 10월 2일(목)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다.
스포티비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BXL 대회는 32명의 선수들이 4개의 팀(블리처스, 라이트닝, 로케츠, 허리케인스)로 나뉘어 타임어택 방식으로 경쟁을 펼친다.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배드민턴의 혁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는 송출 범위를 한국을 포함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16개국으로 확대해 본격적인 세계 무대로의 도약을 알릴 예정이다.
올해 BXL은 세부 경기 방식에 변화를 주었다. 가장 먼저 경기 시간이 단축됐다. 기존 4경기 10분씩 진행되었던 경기 시간이 올해부터는 8분으로 줄어든다. 경기 템포가 더 빨라짐에 따라 더욱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 풀 역시 확장했다.
기존 팀 별 7명(남자 4명, 여자 3명)으로 구성됐으나, 올해부터는 남녀 각각 4명씩 총 8명으로 확대되어 진행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팀 별 캡틴 제도가 새롭게 신설된다.
팀의 캡틴은 경기 별 선수 라인업 구성하고 경기 중에는 코치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또한 3 대 3 경기 중에는 선수 교체를 결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프레셔 포인트(Pressure Point)’라는 새로운 득점 시스템이 도입한다. ‘프레셔 포인트’란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고 양 팀의 점수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앞선 팀이 마지막 한 점을 획득해야 승리를 확정 지을 수 있다.

그리고 경기 종목은 남/여 단식 각각 1경기씩, 그리고 2번의 3X3 등 총 4경기가 진행된다. 포인트 산정 방식은 3 대 3은 3점, 남녀 단식은 각 1점으로 더 많은 타이 포인트(Tie-point)를 획득하는 팀이 승리한다.
한편, 앞서 발표된 바와 같이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이 올해도 출전한다. 빅토르 악셀센은 2020년 도쿄 올림픽과 2024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을 제패했다.
악셀센은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강력한 스매시와 넓은 수비 범위가 장점이다. BXL은 제한 시간 내 더 많은 득점을 올리는 타임어택 방식을 도입하고 있어 악셀센은 지난해 자신의 장기를 십분 활용해 소속 팀이었던 라이트닝의 공격을 이끌었다.
악셀센은 대회 참가 소감에 대해 “BXL은 기존 배드민턴과는 완전히 다르다.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은 내게도 새로운 자극”이라고 전한 바 있다.
경기 방식은 물론, 쇼적 연출을 더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BXL은 2일(목)부터 5일(일)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아시아 9개국에 송출되었으나 올해는 아시아 15개국으로 확대됐다. 국내 시청자들은 TV 채널 스포티비K(SPOTVK)와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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