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결국 3일도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일이 될 수 없었다. 3일 광주 삼성-KIA전과 창원 SSG-NC전이 비로 하루 밀렸다. 수원 한화-kt전만 정상 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각 구장에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이 확정된 팀(삼성)과 참가 가능성이 큰 팀(NC, kt)이 속해 있어 가을야구 또한 하루 연기됐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KBO는 3일 오후 3시 30분이 조금 지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4위가 확정돼 와일드카드 결정전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팀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앞서 하루 휴식일이 보장돼야 하는 만큼 삼성의 KIA전 연기는 곧 포스트시즌 일정의 연기를 의미했다.
이어 5위 확정을 노리는 NC 다이노스의 경기 또한 하루 뒤로 연기됐다. KBO는 4시를 조금 앞두고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또한 비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NC는 SSG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이기면 자력으로 5위를 확정할 수 있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정상적으로 막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대형 방수포가 깔려 있었지만 지금은 경기 개시를 위해 그라운드 정비가 다 끝난 상태다.
kt는 3일 한화전을 잡고 NC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다. 이강철 감독은 "이겨놓고 기다리겠다"며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kt가 이기고, NC가 지거나 비기면 마지막 역전 가능성이 있다.
한화는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1일 SSG와 경기에서 9회말 2사 후 홈런 두 방에 4실점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선두 추격의 희망이 사라졌다. 김경문 감독은 노시환을 제외한 주전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면서 "오늘은 편하게 하겠다. 경기 운영에 대해 말할 것까지는 없을 것 같다. 그동안 경기에 많이 못 나갔던 선수들이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해왔는데, 이 선수들을 앞으로 또 어떻게 기용할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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