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사이영상 유력 후보를 무너트렸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3-2로 이겨 1차전 패배를 만회했다. 8회초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칼 랄리의 2루타를 시작으로 재반격했다.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가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고, 불펜진도 7회까지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타선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0순위 후보 타릭 스쿠발을 상대로 2점을 뽑았다. 호르헤 폴랑코가 4회와 6회 스쿠발로부터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2-2로 맞선 8회 훌리오 프랑코가 적시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시애틀은 스쿠발에 맞서 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칼 랄리(포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호르헤 폴랑코(2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스(3루수)-조시 네일러(1루수)-미치 가버(지명타자)-빅터 로블레스(우익수)-JP 크로포드(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 선두타자 아로사레나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사이영상 0순위 투수의 벽은 역시 높았다. 랄리와 로드리게스가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3회에도 선두타자 로블레스의 볼넷으로 무사 1루 기회가 왔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시애틀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취점을 냈다. 폴랑코가 볼카운트 2-0 유리한 상황에서 들어온 3구째 한가운데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폴랑코의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 그리고 두 번째 홈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폴랑코는 1-0으로 앞선 6회 이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또 한번 담장을 넘겼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싱커가 다시 가운데 몰리는 실투가 됐고, 폴랑코의 방망이에 걸린 타구는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스쿠발은 이날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전부 폴랑코의 홈런에 의한 실점이었다.


시애틀은 선발 카스티요가 5회초 볼넷과 안타를 맞고 2사 1, 3루 위기에 몰리자 두 번째 투수 게이브 스파이어를 투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스파이어는 케리 카펜터를 파울팁 삼진으로 잡고 포효했다. 이어 6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에는 에두아르도 바자르도가 나와 2-0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8회초 수비에서 동점을 허용했다. 맷 브라시가 1사 1, 2루 위기에서 스펜서 톨켄슨에게 2타점 동점 2루타를 맞았다. 당겨치는 타구를 대비한 수비 시프트를 펼쳤다가 반대로 오는 밀어친 타구가 2루타로 이어졌다.
시애틀은 8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랄리의 우익수 쪽 2루타에 이어 로드리게스가 좌익수 쪽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멀티 홈런 영웅 폴랑코는가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1사 1, 3루 기회가 계속됐다. 여기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지만 9회 마무리 안드레스 무뇨스가 무실점 세이브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는 디트로이트가 3-2로 이겼다. 2차전까지 투수전으로 펼쳐진 가운데, 두 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은 8일 디트로이트 홈구장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다.

관련기사
- 대한민국 유일 '제2자유로' 달린다...‘손기정평화마라톤’ 11월 16일 개최
- 김수현 반격 시작, 일기까지 공개 '초강수'…"故김새론에 감정 없어"
- 진미령, '전남편' 故전유성 별세 후 근황…귀국→동료들 급만남
- 김연정♥하주석, 12월 결혼…한화 이글스 사내부부 탄생
- 김나영, ♥마이큐와 열애 4년 만에 재혼 발표 "용기 냈다"…두 子도 "좋아요"[종합]
- 김수현 측 "故김새론 투샷, 2016년 아닌 2020년…경위 상세히 못밝혀"
- '전처' 진미령, 故전유성에 弔花만 보낸 이유…사실혼 딩크족 생활도 '재조명'
- 故전유성, 영정으로 오른 '개콘' 단독무대…웃고 울며 보내드린 마지막 길[종합]
- 이동건, 희귀 질환 최초고백 "원인 불명+완치 불가능"(미우새)
- 강남, 길버트 증후군 투병중이었다…♥이상화 철저관리 덕분에 호조[TV핫샷]
- 이채민, '폭군의 셰프' 타고 첫 亞팬미팅 투어…청량미 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