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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홈런' LG 2주 만에 청백전 어떻게 진행됐나…경기 중 유니폼 갈아입고, 지명수비까지 등장

작성일: 2025.10.15 14:5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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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틴 딘 ⓒ곽혜미 기자
▲ 오스틴 딘 ⓒ곽혜미 기자
▲ 오지환 ⓒ곽혜미 기자
▲ 오지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천, 신원철 기자] 한국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는 LG 트윈스가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다. 13일 예정이었던 첫 청백전이 15일로 밀린 가운데, 이 경기에서는 한 팀에 지명타자가 5명이 들어가는 등 경기 진행 자체보다는 말 그대로 실전감각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LG 선수단은 15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청백전을 치렀다. 주전 선수단이 홈팀 '트윈스팀'으로, 퓨처스 팀 선수들과 1군 벤치멤버 후보로 이뤄진 'LG팀'으로 출전했다. 트윈스 팀에는 지명타자가 5명이나 들어갔다. 홍창기 신민재 문보경 김현수 박동원이 지명타자로 나왔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 장현식 ⓒ곽혜미 기자
▲ 장현식 ⓒ곽혜미 기자

주전 선수들로 채워진 트윈스 팀 타순은 홍창기(지명타자)-신민재(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지명타자)-구본혁(좌익수)-천성호(3루수) 차례로 이뤄졌다. 5명의 지명타자 자리 가운데 네 자리는 벤치멤버들이 수비를 대신 했다. 포수는 이주헌, 2루는 이영빈, 중견수는 최승민, 우익수는 김현종이 맡았다.

실전이라는 틀만 갖췄을 뿐 포지션과 타순은 경기 중에도 수시로 바뀌었다. 이영빈은 홈 유니폼을 입고 트윈스 팀의 지명수비로 뛰다 경기  중간에 원정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LG 팀 공격 때 타석에 섰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타격 전 이른 카운트에 번트를 대면서 작전 상황에 대처했다. 이 번트 결과는 주자의 위치에만 영향을 끼쳤고, 타자들은 번트를 댄 뒤에도 계속해서 타격했다. 

LG는 지난 10월 1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쳤다. 주전 선수들은 거의 2주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아직은 정상적인 타격감이 아니었다. 7회까지 안타 2개가 나온 가운데 오스틴이 1회 솔로 홈런, 오지환이 2회 중전안타를 날렸다. 구본혁과 천성호는 2회 볼넷을 기록했다. 

1군 주력급 불펜투수들도 일부 출전했다. 장현식이 4회, 함덕주가 5회, 박명근이 6회 트윈스 소속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장현식과 함덕주는 삼자범퇴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명근은 김현종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지만 번트 상황에서 주자를 잡아낸 뒤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박시원이 등판해 시속 153㎞대 직구를 자랑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마지막 이닝을 막아냈다. 

▲ LG 투수 박시원.
▲ LG 투수 박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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