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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딱 한 번 만나봤는데, 누가 잘 쳤더라?…"탄탄한 한화 투수진, 어떻게든 무너트려야"

작성일: 2025.10.17 05:4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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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폰세 ⓒ연합뉴스
▲ 코디 폰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어떻게든 쳐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1차전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76.5%(34번 중 26번)였다. 삼성은 이 의미 있는 수치를 손에 넣고자 한다.

난적이 기다리고 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한화는 그동안 상대 팀을 기다려 왔다. 삼성과 맞붙을 대망의 1차전 선발투수로 코디 폰세를 낙점했다.

▲ 코디 폰세 ⓒ 한화 이글스
▲ 코디 폰세 ⓒ 한화 이글스

폰세는 올 시즌 총 29경기 180⅔이닝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 등을 빚었다. 리그 평균자책점, 승률(0.944), 탈삼진 1위, 승리 공동 1위로 외국인 투수 최초의 4관왕을 달성했다. 개막 후 개인 17연승으로 이 부문 리그 신기록을 작성했고,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갈아치웠다. 리그 한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18개)도 세웠다.

정규시즌 삼성과는 딱 한 번 만났다. 지난 7월 30일 한화의 안방인 대전서 열린 맞대결서 폰세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9개로 선발승을 수확했다.

당시 삼성 타자들은 폰세에게 안타는 뽑아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기록을 살펴보면 김성윤이 3타수 2안타, 양도근이 2타수 1안타, 구자욱, 이재현, 르윈 디아즈가 각각 3타수 1안타를 만들었다.

삼성 타선은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서 팀 타율 0.115(52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선 상승 곡선을 그렸다. 타율 0.240(129타수 31안타)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 김성윤 ⓒ곽혜미 기자
▲ 김성윤 ⓒ곽혜미 기자

와일드카드서 무안타였던 디아즈가 살아난 것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4경기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을 자랑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8회초 2-2 동점을 허용한 뒤 8회말 디아즈가 때려낸 결승 투런 홈런은 팀 사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김지찬도 4경기서 타율 0.364(11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역시 와일드카드 때 무안타로 침묵했던 주장 구자욱도 살아났다. SSG 투수 이로운과 한 타석에서 17구 대결을 벌이는 등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다. 구자욱은 4경기서 타율 0.286(14타수 4안타) 1타점을 올렸다.

폰세에게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김성윤은 준플레이오프에선 다소 주춤했다. 4경기서 타율 0.154(13타수 2안타) 2타점을 빚었다. 대신 호수비로 투수들을 도왔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한화는 정규시즌 때 상대해 보니 선발투수들이 정말 탄탄하더라. 투수진을 어떻게든 무너트려야 이기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타자들이 분석 내용을 잘 수행해야 승산이 있다.

▲ 르윈 디아즈 ⓒ곽혜미 기자
▲ 르윈 디아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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