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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다시 선발로, 김서현 더 믿겠다"…김경문 감독, KS 청사진 살짝 공개했다

작성일: 2025.10.25 01:2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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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 김경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최원영 기자]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혈투 끝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 대망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 진출했다. 정규시즌 우승 팀 LG 트윈스와 맞붙는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였다.

폰세가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투구 수 82개로 선발승을 챙겼다.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이어 팀 내 2선발인 라이언 와이스가 구원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투구 수 56개로 세이브를 수확했다.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폰세와 와이스로 5차전을 끝내겠다고 공언했는데, 바람이 이뤄졌다.

▲ 와이스 폰세 문동주 ⓒ곽혜미 기자
▲ 와이스 폰세 문동주 ⓒ곽혜미 기자

타선에선 노시환이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채은성이 4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 문현빈이 3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타자들은 1회 2득점, 3회 3득점, 5회 2득점, 6회 1득점, 8회 3득점으로 계속해서 불을 뿜었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4차전을 정말 아쉽게 내줬다(4-7 역전패). 그래서 이번 경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중심타자들이 초반 찬스를 득점으로 잘 연결해 줬다. 거기서 경기가 조금 쉽게 풀리기 시작했다"며 "폰세는 깜짝 놀랄 정도로 타구에 맞았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하더라. 폰세가 5회까지 던져준 게 승리 요인이다"고 밝혔다.

폰세는 3회초 투구 도중 삼성 중심타자 르윈 디아즈의 강습 타구에 왼쪽 가슴 근육을 맞았다. 고통을 느꼈지만 재빨리 공을 잡아 1루에 던져 디아즈를 아웃시켰다. 이어 아무렇지 않은 듯 투구를 이어갔다. 디아즈는 1루에서 아웃된 후 폰세에게 다가와 미안함을 전했다. 두 선수는 서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 문동주 ⓒ곽혜미 기자
▲ 문동주 ⓒ곽혜미 기자

예고한 대로 투수 2명으로 4차전을 매듭지었다. 다만 폰세와 와이스 모두 투구 수가 있어 한국시리즈 초반엔 등판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 감독은 "외인 투수 2명의 등판 날짜가 조금 더 뒤로 미뤄지겠지만 (한국시리즈) 초반에 나가는 선발투수들이 잘 던져줄 것이라 생각한다. 날짜상 시간이 많진 않으나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플레이오프에선 선발투수 문동주를 불펜으로 활용했다. 문동주는 2경기서 맹활약하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서도 문동주가 불펜으로 던진다고 하면 우리 팀에 희망이 없지 않겠나. 문동주는 다시 선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며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라도 한국시리즈에선 잘해 팀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 마무리 김서현을 더 믿고 기용하겠다"고 귀띔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여기까지 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LG도 좋은 팀이지만 끝까지 멋진 승부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 김서현 ⓒ곽혜미 기자
▲ 김서현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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