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아바타: 불과 재'가 역대 최장 러닝타임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12일 AMC시어터 등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의 러닝타임은 195분(3시간 15분)이다. 이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긴 시간으로, 지난해 긴 러닝타임으로 화제를 모은 '아바타: 물의 길'의 192분(3시간 12분)보다 3분이 더 길다. 2009년 '아바타' 1편은 162분(2시간 42분)이었다.
'아바타: 불과 재'는 '아바타'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제이크와 네이티리(조 샐다나)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우나 채플린)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 위기를 맞이한 ‘설리’ 가족의 스토리와 시리즈 최초로 등장하는 재의 부족, 이제껏 보지 못했던 판도라의 이면을 필두로 한층 더 강렬해진 시각적 향연 및 전례 없는 규모의 전투 등과 함께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아바타’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케이트 윈슬렛 등 기존 시리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들이 또다시 활약을 펼칠 예정이며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이번 작품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아바타'는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1333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9억 2371만달러(약 4조 55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1위를 16년째 지키고 있는 영화다. 2022년 두 번째 이야기 '아바타: 물의 길' 역시 국내 1080만 관객을 동원, 글로벌 흥행 수익 23억 2025만 달러(약 3조 2181억 원)를 거두며 역대 월드 와이드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아바타: 불과 재'는 12월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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