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韓 축구 또 대박! "이강인 칭찬 칼럼 쓰게 될 줄이야"→'엔리케호 만능키' 등극 예상…"제2의 파비안 될 것" 佛전문가 전망

작성일: 2025.11.13 16:45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반전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시즌 초까지만 해도 '과연 PSG에서 입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란 의문부호가 따라다녔지만 최근 몇 주간 보여준 퍼포먼스로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프랑스 현지 평가도 확연히 달라졌다. 

리그앙 평론가로 활동하는 로맹 베두크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ICI'와 인터뷰에서 “시즌 초에 이강인을 칭찬하는 칼럼을 쓰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그만큼 최근 3경기 활약상이 눈부시다. 지난 9일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주앙 네베스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일전(11월 4일)서도 네베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배달했다. 지난 1일 니스전 역시 정교한 코너킥으로 곤살루 하무스 극장골에 일조했다"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이 '이강인의 왼발'을 거쳐갔다고 호평했다. 

베두크 평가처럼 경기력이 확실히 달라졌다. 그야말로 비판받던 '미운 오리'에서 핵심 전력으로 도약한 상황이다. 

놀라운 건 이 같은 흐름이 지난해 파비안 루이스가 걸은 길과 너무도 닮아 있다는 점이다. ICI는 "지난 시즌 혹평을 뒤집고 팀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루이스처럼 이강인도 이번 시즌 똑같은 상승 궤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 연합뉴스 / AFP
▲ 연합뉴스 / AFP

사실 시즌 첫 경기부터 조짐은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와 UEFA 슈퍼컵에서 팀이 0-2로 끌려가던 상황에 이강인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이 PSG 분위기를 되살렸다. 

매체는 "리그앙 개막 후에도 슈퍼컵에서 활약을 이어 가는 분위기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될 때마다 중원에서 PSG 템포를 살아나게 한다. 무엇보다 그는 더 이상 ‘안전한 선택만 하는 선수’가 아니다. 전진 패스와 전개 능력을 과감하게 발휘해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베두크에 따르면 PSG 내부에서도 이강인을 향한 평가가 180도 바뀌었다. "올해 이강인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더 적극적이고 더 밝고 더 잘 녹아들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프랑스어 소통 또한 크게 늘어 팀 내 대화가 훨씬 원활해졌다"는 전언이다.

▲ 'Ligue 1 English' SNS
▲ 'Ligue 1 English' SNS

이강인의 강점은 끝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미 그를 미드필더 3자리, 좌우 측면 2자리에 두루 활용하고 있다. 어디에 세워도 제 몫을 다하는 전술적 만능 카드다.

왼발 킥 퀄리티는 PSG 내에서도 상위권이며 세트피스와 크로스, 중거리슛까지 모두 경쟁력이 있다. 여기에 체력적 이점도 있다.  

ICI는 "지난 시즌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이 적었던 터라 이번 시즌 다른 동료들보다 지치지 않았고 부상 위험도 낮다. 즉 이강인은 현재 PSG 내에서 가장 많이 뛸 수 있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PSG는 올 시즌 완전체 복귀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구단 사상 최초의 쿼드러플(4관왕) 후유증이 예상된다. 그렇기에 이강인의 가치는 더욱 커진다. 이번 시즌 팬들 인식을 완전히 바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현지 언론 분석처럼 지난해 루이스가 밟은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는 형국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