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Recap] '42득점' 드로잔, '죽마고우' 하든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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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31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99-96으로 승리했다. 드로잔은 홀로 42득점 11리바운드를 책임지는 원맨쇼를 펼쳤다.
드로잔과 하든의 맞대결로 경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LA에서 함께 자란 두 선수는 학창시절부터 동료이자 경쟁 상대로 10년 넘게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드로잔은 경기 전 NBA.com과 인터뷰에서 "하든은 나와 가장 친한 NBA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미들라인 점퍼로 득점행진을 시작했다. 휴스턴이 47-42로 앞서가던 2쿼터 후반. 하든의 어이없는 패스가 드로잔의 노마크 찬스로 이어졌다. 드로잔은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넣어 점수 차를 줄였다. 그러나 이어지는 휴스턴의 공격에서 하든은 실수를 만회하는 3점포를 터뜨리며 또 다시 달아났다. 전반은 휴스턴이 52-48로 앞선 상황에서 마무리됐다.
두 선수의 시소게임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3쿼터 한때 드로잔은 하든의 전매특허인 스텝백 3점 슛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에 질세라 하든도 곧장 3점 슛으로 되갚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엔 두 팀의 리드가 무려 11번이나 뒤바뀔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하든과 1대1에서 드로잔이 점퍼를 집어넣어 토론토가 99-96 리드를 잡은 상황. 종료까지 18초를 남겨둔 클러치 타임에서 트레버 아리자가 두 번의 3점 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벗어났다. 경기는 3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킨 토론토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든은 이날 31득점을 기록하며 'MVP 0순위'다운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휴스턴은 2007년 3월 16일 이후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토론토 원정 8연패의 늪에 빠졌다.
7경기가 열린 이 날, 동부 1위 애틀랜타는 갈길 바쁜 밀워키를 101-88로 제압했다. 양대 컨퍼런스 14위 간의 대결에선 LA 레이커스가 필라델피아에 113-111의 신승을 거뒀고,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30득점을 기록한 보스턴은 샬럿을 116-104로 제압했다.
[영상] 31일 NBA Recap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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