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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프리뷰①] '압도적 성적' 김태균과 DH 후보 4인

작성일: 2016.12.10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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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은 성적으로 다른 후보 선수들을 압도하고 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성적은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압도적이다. 그러나 후보에 오른 다른 타자들도 만만치 않다.

KBO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개최된다. 지명타자 후보는 지명타자를 포함해 96경기 이상 출전하고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타율 0.300 이상을 기록한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 LG 트윈스 박용택, KIA 타이거즈 나지완, 한화 이글스 김태균,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으로 5명이다.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는 김태균이다. 김태균은 올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365(529타수 193안타) 23홈런 136타점 출루율 0.475 OPS 1.044를 기록했다. 최형우(타율 0.376 195안타, 144타점)에 이어 리그 최다 안타, 최다 타점 2위고 출루율 0.475로 1위, OPS 3위를 차지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태균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은 5.50으로 지명타자 부문 1위다.

지난 11월 4년 총액 40억 원에 KIA와 FA 계약을 맺은 나지완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인 23홈런을 넘어섰고 출루율 장타율도 기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나지완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08 25홈런 90타점 출루율 0.451 장타율 0.571다. WAR은 3.94로 지명타자들 가운데 김태균에 이어 2위다. 나지완은 2009년 골든글러브 골든포토상을 받은 것 외에 수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시즌들과 달리 올 시즌의 나지완은 충분히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성적을 거뒀다.

'국민 타자' 이승엽은 올해도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은 지난해 수상으로 KBO 리그 역대 최다인 10개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당시 39세 3개월 20일의 나이로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11번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되면 자신이 세운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한다. 선수 황혼기에 섰지만 3할-20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이승엽의 성적은 타율 0.303(542타수 164안타) 27홈런 118타점이다. WAR은 2.62를 기록했다.
▲ 박용택은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노린다 ⓒ 한희재 기자

LG 박용택은 골든글러브 단골손님이다. 2009년과 2012, 2013년에 외야수로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제는 지명타자로 골든글러브를 노리고 있다. 박용택은 올 시즌 타율 0.346를 기록하며 지명타자 후보 5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11홈런에 그쳤으나 생애 첫 90타점 고지에 올랐다. 출루율 0.412로 통산 세 번째 4할을 넘긴 시즌이 됐다. WAR은 2.96이다.

닉 에반스는 지명타자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다. 시즌 초 부진했다. 4월 타율은 0.164 1홈런 5타점이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 다녀온 후 펄펄 날았고 김재환과 함께 두산의 정규 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1할 타자는 시즌을 3할 타율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08 24홈런 81타점이다. 에반스가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2000년 두산 베어스 타이론 우즈에 이어 16년 만에 외국인 지명타자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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