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4홈런' 숀 그린 "곤잘레스 홈런 기록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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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문영석 인턴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홈런을 때린 애드리안 곤잘레스(33). 홈런 한 개를 더 추가했다면 LA 다저스 구단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다저스 역사에서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2002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홈런을 때린 숀 그린(43). 한국 팬들에겐 '박찬호 도우미'로 익숙한 선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 시간) 곤잘레스의 활약을 지켜본 그린의 반응을 전했다. 그린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좌타자가 새로운 홈런 기록을 세우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그린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했다.
다저스 역사상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그린과 60년대 활약한 길 호지스 둘 뿐이다.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곤잘레스는 이 기록에 도전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 기록을 넘어서진 못했으나 곤잘레스는 개막 후 3경기에서 5홈런을 터뜨려 새로운 메이저리그 기록을 수립했다.
13년 전인 2002년 5월 23일, 다저스와 밀워키 경기. 그린은 이날 경기에서 6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홈런은 무려 4개를 터뜨렸고 안타와 2루타를 각각 하나씩 추가했다. 7타점을 혼자 책임진 그린은 이날 하루 동안 19루타를 기록했다.
곤잘레스와 마찬가지로 그린의 활약은 한 경기에 머물지 않았다. 그린은 3경기에서 7개 홈런을 때리며 다저스 구단 기록을 갈아치웠고, 1주일 동안 9개 홈런을 때려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2002년 그린은 42홈런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홈런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은 "홈런 기록을 달성하던 시기에는 평소보다 침착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회고했다. 이어 "기록에 연연하면 오히려 부담이 늘어난다.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이 기록 달성의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은 2000년부터 2년 동안 박찬호와 함께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했다. 2007년 뉴욕 메츠에서 은퇴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 동안 통산 328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숀 그린 ⓒ Gettyimages
[영상] 2002년 한 경기에서 4홈런을 때린 숀 그린 ⓒ SPOTV NEWS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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