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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돋보기] C조②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 투타 최강 전력

작성일: 2017.02.15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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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디펜딩 챔피언' 도미니카공화국이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13년 도미니카공확국은 8전 전승을 이루며 챔피언을 차지했다. 4강전에서 다크호스 네덜란드를 4-1로 꺾었고, 결승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에 3-0으로 완승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최고 전력으로 꼽힐 정도로 엔트리가 화려하다. 최종 엔트리 28명 안에 정상급 메이저리거가 여럿 합류했다. 지난 대회 MVP 로빈슨 카노와 넬슨 크루즈(이상 시애틀)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핸리 라미레스(보스턴) 등 강타자들이 합류했고,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델린 베탄시스(양키스) 쥬리스 파밀리아(메츠)가 지키는 마운드도 탄탄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WBC 파워 랭킹 1위로 도미니카공화국을 꼽았다. 1라운드 C조에서 1, 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은 최종 엔트리 28인을 모두 현역 메이저리그로 채우며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타선과 비교했을 때 마운드가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SPN 예상 타순을 살펴보면 쉴 틈이 없다. 스탈링 마르테(중견수)-매니 마차도(유격수)-로빈슨 카노(2루수)-애드리안 벨트레(3루수)-넬슨 크루즈(지명타자)-호세 바티스타(우익수)-핸리 라미레스(1루수)-웰링턴 카스티요(포수)-그레고리 폴랑코(좌익수)까지 한 방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즐비하다.

클린업 트리오의 화력이 좋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을 살펴보면 카노 39홈런, 벨트레 32홈런, 크루즈 43홈런을 때렸다. 마차도와 라미레스도 각각 37홈런, 30홈런을 기록했고, 바티스타와 폴랑코가 22홈런씩 터트렸다.

쿠에토와 마르티네스는 원투펀치로 활약한다. 쿠에토는 지난 시즌 18승 5패 평균자책점 2.79로 활약하며 샌프란시스코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32경기에 등판해 5차례 완투를 펼쳤고, 2차례 완봉 승을 기록했다. 마르티네스 역시 31경기 16승 9패 평균자책점 3.04로 호투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베탄시스와 파밀리아는 뒷문을 단단하게 걸어 잠근다. 베탄시스는 지난해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08로 다소 부진했지만, 2014년과 2015년 모두 70경기 이상 등판해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저력이 있다.

파밀리아는 2015년부터 메츠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은 젊은 투수다. 2015년 76경기 43세이브 평균자책점 1.85, 2016년 51세이브 평균자책점 2.55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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