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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이스라엘 라반웨이 "유대계 미국인으로부터 많은 응원받았다"

작성일: 2017.03.07 16:3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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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라반웨이(왼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이스라엘이 첫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부터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해졌다. 6일 한국전 연장 10회 2-1 승리에 이어 7일 대만전 15-7 대승으로 2승을 확보했다. 아직 남은 경기가 있지만 4개국 가운데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은 가장 크다. 

화끈한 타격전. 대만전 승리의 주역은 아이크 데이비스(5타수 3안타 2타점)와 라이언 라반웨이(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였다. 두 선수와 일문일답이다. 

- 한국전과 다른 내용이었다.

데이비스 "6일 한국과 경기에서는 득점 기회를 많이 놓쳤다. 이번 경기에서는 기회를 잘 살렸다. 그게 가장 큰 차이다." 

- 이스라엘 방문했던 소감. 

데이비스 "이스라엘에 다녀온 것이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WBC를 계기로 이스라엘에 야구가 시작될 수도 있다. 이 작은 변화들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고 믿는다."

라반웨이 "멋진 일이었다. 사람들을 만나고, 음식을 먹는 일들. 미국에 있는 유대인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유대계 스포츠인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미국인이자 유대인으로서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 야구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것이 동기부여가 되는지.

데이비스 "야구 선수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모른다. 이런 큰 무대에서 경기하고, 많은 사람들의 눈 앞에서 뛰는 것은 모두 즐거운 일이다. 스카우트에게 잘 보이기 위해 뛰는 건 아니다. 그저 열심히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 이스라엘 팀에 마스코트는 어떤 의미인가. 

라반웨이 "'멘치'는 코디 데커가 시작했다. 선반 위에 있는 요정이라고 보면 된다. 처음에는 농담으로 시작했는데 계속 하게 됐다."

- 유대계로서 느끼는 동질감에 대해.

데이비스 "우리 아버지가 유대인이다. 우리 가족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뛴다. 유대인들이 겪은 고난을 되새기면서 뛴다. 유대계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처럼 운동 선수가 되려는 이들에게 말이다."

라반웨이 "2013년 WBC 예선에 나가면서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다. 유대계라는 이유로 공격받은 적이 있다. 지금은 이스라엘의 깃발을 바라보며 뛴다.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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