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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원정' 한국 여자 축구 대표 팀 "북한 허은별을 묶어라"

작성일: 2017.04.03 10:23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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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덕여 여자 대표 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윤덕여 여자 축구 대표 팀 감독은 3일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 공동 취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2018년 아시안컵 예선에서 남북 경기를 0벌일 북한의 경계 대상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간판 공격수 허은별(25)을 지목했다.

한국은 오는 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아시안컵 예선 2차전을 벌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감독은 허은별에 대해 "여러 능력이 좋지만 특히 페널티지역 안에서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윤 감독은 수비수들이 허은별의 공세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막아 내느냐가 남북 경기 승패의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금숙(39)과 라은심(29)의 뒤를 이어 북한 여자 축구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허은별은 2013년 동아시안컵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서 한국을 상대로 역전 결승포를 잇따라 터트렸다.

여자 대표 팀은 지난달 20일부터 열흘 가까이 목포축구센터에서 펼친 전지훈련에서 북한전에 집중했다. 전훈 장소로 목포축구센터를 선택한 건 김일성종합경기장과 같은 인조 잔디 구장이기 때문이다. 체력에서 좋은 북한과 경기에 대비해 남자 고교 팀 금호고, 목포공고와 연습 경기를 치러 적응력을 높였다.

또 북한의 단체 응원을 가상해 대형 스피커 6대를 동원해 비슷한 소음 환경을 만들어 놓고 훈련했다.

한국 선수단은 3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숙소인 양각도호텔에 짐을 푼 뒤 실내에서 몸을 푸는 것으로 첫날 훈련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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