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016년과 2017년, LG가 이동현 부상에 대처하는 법

작성일: 2017.04.04 06: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김지용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3일 오른손 투수 이동현을 1군에서 말소했다. 이동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즌 초반부터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 방법은 다를 수 있다. 지난해는 신승현과 임정우의 짐이 커졌지만, 이제는 나눠 들 선수들이 있다.

올해 시범경기부터 페이스가 좋았던 이동현이다. 6경기 6⅓이닝 동안 피안타 2개만 맞고 볼넷 없이 삼진은 5개를 잡았다. 지난달 31일 넥센과 개막전에서도 1이닝을 볼넷 1개만 내주고 막았다. 그런데 2일 경기에서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뒤 3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3경기에서 10⅓이닝 1실점으로 순항 중인 LG 불펜이지만 임정우에 이어 이동현까지 빠졌으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동현은 지난해 5월 10일 삼성전 1이닝 1실점 이후 6월 14일 NC전 ⅔이닝 2실점 사이 사타구니 통증으로 자리를 비웠다. 이 사이 '필승조' 선수들의 부담이 커졌다. 시즌 초반 셋업맨을 맡았던 신승현은 아웃 카운트를 4개 이상 잡는 경기가 늘었다. 임정우의 등판 시기도 8회 2사 이후로 당겨질 때가 많았다. 양상문 감독은 이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걱정하면서도 당장 대안을 마련하지는 못했다.

상황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나을 게 없다. 임정우가 빠져있는 게 결정적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해법이 있다. '필승조'로 분류할 선수가 더 늘었다.

왼손 투수 진해수는 3경기에 전부 나와 2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이다. 피안타도 볼넷도 없다. 오른손 투수 중에서는 신정락이 2경기 2⅔이닝 5탈삼진 무실점. 아직 연투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2일 넥센전 2이닝 투구를 무사히 마쳤다.

신정락과 함께 집단 마무리를 이룰 김지용과 정찬헌도 있다. 정찬헌은 31일 2-1 리드를 지키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지용은 1일 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했으나 피안타 3개, 볼넷 1개로 불안한 면이 있었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 성적이 있으니 스스로 생각이 많아졌을 거다"며 자신이 이겨내야 할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동현 대신 올라올 선수들도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신인 고우석과 손주영이 각각 5경기, 4경기에 나와 가능성을 보였다. 오른손 투수 고우석은 평균자책점이 7.71이었지만 마지막 3경기에서는 3⅔이닝 동안 실점이 없었다. 왼손 투수 손주영은 4경기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이드암스로 투수 중에서는 신승현과 이창호가 있다. 두 선수 모두 시범경기에 두 번씩 등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