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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제외' 김원석 "심정이요? 지금 날씨 같네요"

작성일: 2017.04.05 18:2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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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외야수 김원석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5일 1군 명단에서 말소됐다.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종일 내린 비로 5일 대전 하늘은 안개가 자욱했다.

불의의 부상으로 이날 1군에서 말소된 김원석은 현재 심정을 "딱 지금 날씨 같네요"라고 말했다.

김원석은 한화를 한 번 나갔다가 돌아왔다. 2012년 2차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로 지명 받았다가 별다른 활약 없이 방출됐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가다가 2015년 12월 한화에 재입단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해 4경기에서 타율 0.533,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주전 중견수 이용규가 팔꿈치 통증으로 빠진 자리를 메웠다.

그런데 갑자기 몸을 다쳐 1군 등록 명단에서 빠졌다. 4일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5회 수비를 앞두고 이동훈과 교체됐는데 최장 4~5주 진단을 받았다.

김성근 감독은 이날 "김원석이 빠져 골치다. 외야진을 다시 짜야 한다"고 크게 아쉬워했다.

김원석은 "3회에 내가 3루 심판을 피하려다가 다쳤다는 목소리가 있는데 아니다. 사실 첫 타석에서 1루 땅볼 치고 달렸을 때 통증이 올라왔다. 내 과실"이라고 말했다.

김원석은 이날 김 감독과 인사를 하고 곧바로 짐을 꾸려 서산으로 내려갔다.

김원석은 "감독님께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몸을 완전히 만들어서, 나아서 오라'고 말씀해 주셨다. 선수들과도 다 인사를 했다. 다른 형들도 '다 잘되고 있는데 아쉽다고, 다 나아서 빨리 보자'고 말해 줬다”며 고마워했다.

"통증이 어느 정도 있긴 한데, 생각보다는 덜하다"며 "빨리 재활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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