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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당 11점…한화 kt 만나면 '불방망이'

작성일: 2017.05.05 16:5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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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린 로사리오는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은 지난해 "kt 타자들이 우리 투수들만 만나면 잘 친다"고 누누이 곱씹었다.

한화는 지난 시즌 kt와 첫 3연전에서 무려 34점을 줬다. 1차전에서 10실점, 2차전에서 17실점, 3차전에서 7실점 했다. 한 경기에서 18점을 준 적도 있다. 상대 전적 7승 1무 8패로 열세였다.

그런데 올해는 처지가 뒤바꼈다. 지난해 울분을 풀 듯 한화 타자들이 힘을 낸다.

지난 수원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첫 3연전에서 무려 34점을 내더니 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른 네 번째 맞대결에선 12점을 올려 13-1로 크게 이겼다. kt와 4경기에서 47득점로 경기당 11득점이 넘는다.

이날 한화 타자들은 2회 정근우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5회까지 kt 선발 정성곤에게만 안타 15개를 뽑았다. 3번 타자 송광민을 제외하고 선발 타자 모두가 안타를 쳤다. 2회 5점, 3회 3점 5회 4점을 뽑는 등 득점권에서 강한 응집력을 발휘했다.

리드 오프 정근우가 2회 그랜드슬램을 시작으로 4타수 3안타 5타점, 로사리오도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번 타자 하주석도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증명했다.

한화로선 복귀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반갑다. 사생활 논란 때문에 2군에 갔다가 4일 1군에 다시 등록된 양성우는 4타수 3안타로 복귀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가 양성우와 같은 날 1군에 오른 김원석 역시 멀티히트로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날 1군에 오른 차일목 역시 멀티히트. 올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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