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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레일리 미션 '토요일, 토요일은 호투다'

작성일: 2015.05.02 12:27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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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정리] 스피드도 나쁘지 않고 제구력도 뛰어난, 잘 뽑은 외국인 좌완 브룩스 레일리(27, 롯데 자이언츠)가 토요일의 안 좋은 추억을 씻고 호투 릴레이를 펼칠 것인가.

올 시즌 레일리는 6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하며 동료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두 명의 효자 외국인 투수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미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유먼 형은 잊으시오'를 보여줬던 레일리는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투구 내용 자체가 뛰어나다.

그 한 경기는 바로 3월28일 막내 kt와의 홈 개막전. 마침 토요일이었다. 이날 레일리는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고 마운드에 올랐으나 3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막내의 무서움으로 인해 난타를 당했던 레일리. 그러나 이 토요일 경기만 제외하면 레일리의 성적은 3승1패 평균자책점 2.41로 최고 수준이다.

레일리의 장점은 140km대 중후반의 포심은 물론 원하는 곳으로 안정적인 제구를 펼칠 수 있다는 점. 37이닝을 소화하면서 11개의 볼넷을 내줬을 정도로 안정된 내용을 선보였고 이닝 당 주자 출루 허용률(WHIP) 1.22, 피안타율 0.250으로 안정적이다. 제구가 안정적이라는 점은 그만큼 그의 뒤에 서있는 야수와 공을 잡아주는 포수의 피로도를 줄여준다는 뜻과 같다. 여러모로 팀에 도움이 되는 투수다.

이번에는 김성근 감독의 한화와 대결한다. 김 감독은 상대방의 약점이 있다면 지독하게 파고드는 스타일. 3월28일 kt전에서 레일리가 고전한 이유는 모서리 제구가 되지 않아 우격다짐 식으로 존에 공을 집어넣다가 던지는 족족 공략당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모서리 코너워크에 신경 쓰면서 주심의 존을 파악하는 동시에 타자들을 혼동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즌 초반 롯데는 14승12패로 5할 승률 이상에 공동 5위지만 원정경기에서 3승10패로 좀처럼 맥을 못 췄다. 시즌 전 장점으로 꼽혔던 계투진의 최근 난조가 뼈아픈 상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선취점과 경기를 만드는 선발 투수의 호투다. 개막전만 부진했을 뿐 대체로 제 몫을 해낸 레일리는 '토토호' 모드로 한화 타선을 일축할 수 있을 것인가.

[사진] 레일리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표] SPOTV 박진우 게임노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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