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결장' PIT, SD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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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투타의 조화와 함께 선발 찰리 모튼과 불펜진의 역투가 돋보였다.
두 투수는 나란히 대량 실점의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해내면서 마운드에서 버텨나갔다. 샌디에이고 선발 로스는 1-2로 뒤진 2회 1사 만루 위기에서 4번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아냈다.
피츠버그 선발 모튼 역시 4회 실책이 겹치면서 1점을 허용. 2-2 동점 상황에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윌 미들부륵스를 3루수 병살타로 잡아내면서 4회를 1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양팀이 이어간 2-2 균형은 6회 무너졌다. 1사후 페드로 알바레즈가 중견수 방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간 상황에서 조디 머서가 내야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투수 모튼 타석에서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모튼의 공이 좋다는 판단 아래 대타를 쓰지 않았다. 모튼이 때려낸 타구가 2루수 땅볼로 잡혔지만, 1루까지 전력질주해 병살타를 막았다. 그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피츠버그가 3-2로 앞서나갔다.
교체되지 않은 모튼은 6회와 7회 6타자를 상대로 땅볼 6개를 만들어낸 완벽한 피칭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8회 모튼에 이어 마운드를 물려받은 토니 왓슨은 샌디에이고 8-9-1번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8회말을 지웠다.
살얼음판 리드를 달리던 피츠버그는 9회 승리를 굳히는 점수를 뽑아냈다. '테이블 세터' 조쉬 해리슨과 그레고리 폴랑코가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밥상을 차렸다. 그리고 '해적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2루타로 4-2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마르테의 1루 땅볼에 3루 주자 폴랑코가 홈을 밟으면서 5-2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왓슨의 완벽투로 8회말을 지운 피츠버그. 9회말은 마무리 멜란슨의 몫이었다. 멜란슨은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26승 23패를 달성하면서 지난 10경기 8승 2패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피츠버그는 다음날 선발 제프 로크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사진] 앤드류 맥커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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