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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들뜨지 않는' 두산 박건우,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작성일: 2017.10.26 17:5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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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앞으로 경기가 더 중요하다."

박건우(27, 두산 베어스)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3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박건우는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 타율 0.529 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만족하지 않았다. "이제 1경기"라며 지난 기록은 잊고 앞으로를 생각하겠다고 했다.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참고 뛰고 있다. 박건우는 25일 열린 1차전에서도 8회 수비 때 조수행과 교체됐다. 그는 "타격할 때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관리 차원에서 일찍 나왔는데, (조)수행이가 수비는 나보다 훨씬 좋다. 뒤에 나와도 안타 치고 타점 올리고 정말 잘하지 않았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건우는 출루율 0.652로 오재일에 이어 팀에서 2번째로 높다. 빅이닝 연결고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하자 4번 김재환-5번 오재일에게 공을 돌렸다. 박건우는 "뒤에 재환, 재일이 형이 있으니까 상대가 나랑 빨리 승부를 보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가 1루 주자로 나가 있어도 무섭더라. 두 형들 타구가 워낙 빠르니까. 무서우면서도 든든하다"고 했다.

1차전 5-3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한 KIA 마운드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박건우는 "공 힘이 좋으니까. 어제(25일)도 배트가 자꾸 부러졌다. 내 배트는 거의 없어서 오늘은 빌려서 써야 할 거 같다. 확실히 다들 힘이 좋다"고 했다. 이어 "잘하려고 하면 오히려 경직돼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편하게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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