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7] 휴스턴, 55년 만에 프랜차이즈 첫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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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LA 다저스와 7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점수 차는 작지 않았지만 결코 쉬운 승리는 아니었다. 경기 초반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했고, 투수들은 많은 위기를 넘겼다.
1회부터 점수가 나왔다. 조지 스프링어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알렉스 브레그먼이 1루수 코디 벨린저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스프링어가 득점했다. 브레그먼은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호세 알투베의 땅볼에 득점해 분위기를 띄웠다.
2회에는 장타가 터졌다. 브라이언 맥캔의 안타에 이어 마윈 곤잘레스의 2루타가 나왔고, 조시 레딕의 2루수 땅볼 때 맥캔이 홈을 밟아 3-0이 됐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선제 득점의 주인공 스프링어가 다르빗슈 유를 끌어내리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2회까지 5-0, 휴스턴의 완벽한 기선 제압이었다.
마운드에서는 한 박자 빠른 투수 교체가 통했다. 선발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2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몸에 맞는 공이 4개나 나올 만큼 오른손 타자 상대로 제구가 안됐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투수를 아낄 이유가 없었다. 브래드 피콕 2이닝,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⅓이닝, 크리스 데븐스키 ⅓이닝 등 경기 중반까지 짧게, 많은 투수를 투입했다.
5회까지 잔루 8개, 득점권 9타수 무안타에 그친 다저스는 6회 찰리 모튼(4이닝 1실점)을 상대로 어렵게 1점을 만회했다. 작 피더슨과 로건 포사이드의 출루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1사 이후 대타 안드레 이디어가 우전 적시타로 피더슨을 불러들였다.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가 계속된 기회를 살리지 못해 여전히 휴스턴이 4점을 앞섰다. 모튼은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을 책임졌다.
1962년 휴스턴 콜트포티파이브즈로 창단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지난해까지 월드시리즈 경험이 단 1번 뿐이었다. 내셔널리그 시절인 2005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4전 전패 싹쓸이 패배로 우승을 내줬다. 12년 만에 올라온 두 번째 월드시리즈에서는 7차전까지 이어지는 명승부 끝에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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