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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공격형 윙백 애슐리 영 '제 2의 전성기' 열렸다

작성일: 2017.11.29 06:5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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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왓포드와 경기를 앞두고 데일리 블린트, 마테오 다르미안, 그리고 루크 쇼까지 윙백 3명을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팔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왓포드와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나선 애슐리 영의 경기력이 그 이유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양쪽 윙백에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배치했다. 어느 정도 수비 위험은 감수하는 대신 공격력에 무게를 싣겠다는 구상이었다. 두 선수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맨유는 역동적인 3-4-3 포메이션을 장착했다.

이날 영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왓포드 오른쪽 측면을 쉴 새 없이 두드렸다. 날카로운 오버래핑 끝에 전반 19분에 첫 골을 만들었다.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낮게 깔아 찬 공은 고메스 골키퍼의 손끝을 피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두 번째 골은 그의 킥 력이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증명했다. 전반 25분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에서 오른발 인프런트 킥으로 왓포드의 골망을 다시 갈랐다. 골문 왼쪽으로 날아가다가 골문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이니 고메스 골키퍼로선 손을 쓸 새가 없었다. 얼어붙은 채 공을 바라만 봤다.

이번 시즌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이 경기에서 넣었다.

한 단계 발전한 수비력도 꽤 안정적이었다. 정확한 위치 선정으로 왓포드의 핵심이었던 윌 휴즈의 돌파를 봉쇄했다. 4-2 승리의 일등공신이다.

영은 지난 2014년 루이스 반할 체제에서 3-5-2 포메이션에 들기 위해 오른쪽 풀백을 맡았다.

처음엔 영 스스로도 의욕을 갖고 덤벼 효과를 봤지만 강 팀과 경기에선 수비력에 문제를 노출했다. 수비 부담 때문인지 장기인 크로스 정확도도 떨어졌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왼쪽 윙백으로 나서면서 자신만의 또 다른 색깔을 찾았다. 크로스를 올리는 윙백이 아닌 공격 가담에 이어 슈팅까지 하는 윙백으로 맨유 공격에 다양성을 더했다.

맨유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대니 로즈까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의 최근 물오른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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