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신종길' KIA, 톱타자 고민 해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신종길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3-5로 패했지만 오랜만에 터진 톱타자의 4안타는 위안거리였다.
신종길에게 이번 시즌 초반은 유독 험난했다. 시범경기 마지막 날 앤디 시스코에게 사구를 맞으면서 우측 어깨 견갑골 부상으로 2군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다. 지난 5월 5일 1군에 복귀했지만, 허리 통증을 호소해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돌아와 남은 5월 7경기에서 타율 0.370(27타수 10안타)으로 팀에 힘을 싣는 듯했다. 그러나 6월에 접어들자 타격 부진에 빠졌다. 타율 0.179(28타수 5안타)에 그쳤으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았다.
신종길은 이날 경기에서 김기태 감독의 재신임을 받고 톱타자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 12일 삼성전 이후 6일 만이었다. 그리고 당시 3타수 2안타를 때려냈던 좋은 모습을 이날 경기에서 재현했다.
3회 1사후 첫 타석에 들어서 잘 던지던 임정우에게 깔끔한 안타를 때려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은 더 돋보였다. 2B 0S 유리한 카운트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해 1루에 안착했다. 타구는 투수 앞으로 향했지만, 특유의 빠른 발을 살려 안타를 만들어냈다.
신종길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안타를 치고 나간 선두 타자 강한울에 이어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정찬헌의 직구를 깔끔하게 밀어쳐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호령의 번트 실패로 2루에 들어간 신종길은 대타 브렛 필의 우전 안타에 홈을 밟으며 1-1로 승부를 되돌렸다.
타격감이 되살아난 신종길은 3안타에 만족하지 않았다. 팀이 2-5로 끌려가던 9회 선두 타자로 들어서 LG 마무리 봉중근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신종길은 김주찬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필이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3-5로 마무리됐다. 4안타를 완성한 신종길은 종전 0.254였던 타율을 0.294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KIA는 이대형(kt 위즈)의 이적으로 톱타자 부재에 시달렸다. 강력한 톱타자 후보였던 신종길이 부상으로 빠지자 신인 김호령과 이은총이 임시로 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1년 차인 그들은 경기를 치르면서 한계를 드러냈다. 부상에서 돌아와 톱타자로 나섰던 김주찬은 클러치 능력을 살려 3번 자리를 맡고 있다.
이 상황에서 타격감이 되살아난 신종길은 KIA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김호령이 2번으로 내려가면서 부담을 덜 수 있다. 신종길-김호령-김주찬의 상위 타선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이날 경기 KIA는 패했지만, 신종길의 타격 상승이라는 위안거리를 얻었다. 팀타율 최하위로 떨어진 KIA는 신종길의 복귀로 상위권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 신종길 ⓒ KIA 타이거즈
스포츠팀 sport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