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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 CLE 모즈코프, 1년 후로 미뤄진 '연봉 대박'

작성일: 2015.06.24 15:2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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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열흘 전 끝난 NBA 파이널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리그 내 손꼽히는 빅맨으로 거듭난 티모페이 모즈고프(29,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클리블랜드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팀이 1년 옵션을 행사해 다소 저렴한 연봉으로 계약서에 사인할 전망이다.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미미했던 약팀의 존재감 없는 센터에서 파이널 컨텐더의 주전으로 올라선 모즈고프의 인생역전 그래프가 화제다. 시장에 나온다면 최소 500만 달러에서 최대 800만 달러까지 대박 계약이 가능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평가다. 반년 만에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는 모즈고프다. 

데이비드 그리핀 클리블랜드 단장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팀의 샛별로 떠오른 모즈고프에게 1년 연장 계약이 가능한 팀 옵션을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골든스테이트에 패하며 2014-2015시즌 NBA 파이널 우승을 내줬던 클리블랜드는 내년에도 모즈고프와 함께 대권 도전에 나선다. 팀 옵션을 행사하면 클리블랜드는 모즈고프를 연봉 495만 달러(약 60억원)에 잔류시킬 수 있다.

지난해 캐벌리어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빅3'를 결성했다. 클리블랜드 지역 언론은 1964년 이후 51년 만에 미 4대 스포츠리그 타이틀을 오하이오주에 안겨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브라질의 벤 월러스' 앤더슨 바레장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주축 3인방도 손발을 맞추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시즌 초반 19승 20패로 예상보다 주춤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리그 최고의 스트레치4' 케빈 러브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얇은 인사이드진의 두께가 가져오는 악영향을 실감했다.  

그러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며 덴버 너기츠로부터 모즈코프를 영입하며 빠르게 팀을 재정비했고 이는 후반기 대약진과 파이널 진출로 이어졌다.

모즈코프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45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당 평균 10.6득점 6.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총 20경기에 출전, 평균 10.6득점 7.3리바운드 1.8블록슛을 거둬들이며 인사이드진의 중심을 잡아줬다. 눈에 보이는 수치보다 더 큰 영향력으로 클리블랜드 파이널 진출의 일등공신이었다.

현지 언론은 '2000년대 토드 맥클라우치(당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이후 봄에 가장 많은 몸값을 올린 센터'라는 표현으로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덴버의 이름 없는 센터에서 4개월 만에 전국구 센터로 거듭난 모즈고프의 지난 시즌 그래프를 집중 조명했다.

클리블랜드는 러브를 비롯해 JR 스미스, 매튜 델라베도바 등 10명의 선수가 제한적·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구단은 델라베도바에게는 이미 계약 의향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티모페이 모즈고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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