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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위기의 8회' 김기태 감독 내야진-투수에게 한 말은

작성일: 2018.03.31 16:04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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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태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어차피 50-50인 상황. 결과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를 복기했다. 전날 KIA는 LG를 상대로 4-3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 막바지 불펜이 흔들리며 역전패 위기까지 몰렸지만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호투를 펼쳐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불펜진이 흔들릴 때 김 감독은 마운드를 방문해 내야진을 모두 중앙으로 모았다. 김 감독은 "결과 신경 쓰지 말고 플레이를 하라고 말했다. 어차피 50-50인 상황이었다"며 선수들 긴장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자진 '구원 등판'을 했다고 밝혔다.

전날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다가 6회 급격히 흔들리며 2실점 한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에 대해서는 "3점을 주지 않았으니 내려지 않았다. 지난 첫 등판 때는 4실점 해서 바꿨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날 KIA는 LG 투수 차우찬을 만난다. 차우찬은 팔꿈치 부상으로 이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이다. KIA는 왼손 투수 차우찬을 맞아 타순에 변화를 줬다. 30일 경기에서 2번에 나섰던 로저 버나디나를 3번으로, 3번에 나섰던 김주찬을 2번으로 맞바꿨다. 이어 전날 잠실에 돌아온 정성훈 대신 이범호가 3루를 지킨다. 

KIA 타순은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이다. KIA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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