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시안컵] 'K리거' 제파로프의 왼발, 북한 질식수비-폭우 잠재우다

작성일: 2015.01.10 18:15 김덕중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리거 제파로프 ⓒ 성남FC

[SPOTV NEWS=김덕중 기자] K리거 세르베르 제파로프(성남)의 왼발이 고전하던 우즈베키스탄을 살렸다. 

미르자롤 카시모프 감독이 이끄는 우즈베키스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첫경기 북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북한 등과 함께 B조에 속한 우즈베키스탄은 예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이번 대회 무난한 스타트를 끊을 수 있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의 간판선수이자 K리그 성남FC 유니폼을 입고 있는 제파로프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북한의 질식수비와 폭우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던 후반 17분, 왼쪽 측면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제파로프의 왼발이 중앙으로 연결됐고, 이를 이고르 세르지프가 타점 높은 점프에 이은 헤딩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제파로프의 천금같은 어시스트였다. 

지난 2010년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이 이끌던 우즈베키스탄 클럽 분요드코르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던 제파로프는 이후 FC서울로 이적하면서 K리그와 연을 맺기 시작했다. 2011년 아시안컵 출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로 소속팀을 옮기기도 했지만 다시 K리그로 돌아와 현재까지 성남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들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K리거 출신 해외 선수들의 활약상은 이번 호주 아시안컵의 주요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다. K리거 제파로프는 이번 아시안컵에 출전한 우즈베키스탄의 23명 최종엔트리 중에서 A매치 104경기 23골로 경기수, 득점수 모두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카시모프 감독은 "여전히 우리 팀의 간판선수는 제파로프"라며 신뢰를 보낸 바 있다.      

많이 본 기사